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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Fwy 교통사고 사망자 가장 많아

중앙일보 0 7498 0 0
22명 사고 발생…78번도 교통사고 급증
고속도로 순찰대 발표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교통사고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고속도로는 8번 프리웨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한해 동안 샌디에이고 카운티내 고속도로 선상에서 발생한 각종 교통사고로 모두 309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중 8번 프리웨이 선상에서는 22명이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프리웨이와 주 고속도로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CHP를 비롯한 교통 전문가들이 지목하는 가장 위험한 고속도로는 78번 주고속도로다. 북부 카운티를 동서로 관통하는 이 고속도로에서는 북부 카운티가 최근 수년간 급속하게 개발되면서 거주 인구와 함께 교통량도 급증, 교통사고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78번 주고속도로 선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모두 5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올 들어서는 11월20일까지 9명이나 사망했다.
 이밖에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5번 프리웨이에서는 2005년 한해 동안 모두 20명이 사망했으며 15번 프리웨이에서는 12명이 각종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교통 전문가들은 지난해 10명이 사망한 67번 주고속도로 역시 위험한 고속도로라고 말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동부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이 고속도로는 교통량에 비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고속도로 선상에서 2005년 한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인구 10만 명당 발생건수로 환산하면 10.53건이 된다.

 
 <사진설명>
 샌디에이고 카운티내 프리웨이와 주고속도로 선상에서는 2005년 한해 동안 각종 교통사고로 모두 309명이 목숨을 잃었다.<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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