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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고교생들 노숙자 봉사활동

중앙일보 0 7712 0 0
랜초버나도와 웨스트 뷰 등 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은 오는 16일(토)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두 고교의 한인학생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자원봉사단을 조직, 이날 거리를 직접 찾아 나서 노숙자들에게 직접 만든 샌드위치를 나눠 주는 한편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이불도 전달할 계획이다.
 원래 겨울철 노숙자 봉사활동은 랜초버나도 고등학교 한인학생회(회장 윤민정)가 2년 전부터 해오던 연례 행사로 이를 전해 들은 웨스트 뷰 고등학교 한인학생회(회장 김진완)가 동참을 제의하면서 올해는 합동으로 봉사활동을 펴게 된 것.
 윤민정 양은 “에스콘디도를 비롯 샌마르코스와 라모나 등 북부 카운티 지역의 노숙자들을 위한 셸터가 폐지돼 올 겨울은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노숙자들이 갈 곳이 없는 형편”이라면서 자원봉사를 계획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또 김진완 군은 “올해는 두 고등학교의 한인학생회가 함께 하지만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교가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한인 청소년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문의: (858)776-9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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