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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샌디에고 한인 탑뉴스

한국일보 0 10132 0 0
한국에서 온 골프 꿈나무들이 캘리포니아 주니어 골프대회를 석권했다.
지난 5, 6일 양일간 샌디에고 더블트리 리조트 골프코스에서 벌어진 '2005 캘리포니아 주니어 골프 투어'에 출전한 한국 청소년들은 12-14세 부문에서 안병훈군과 고아라양이 나란히 우승을 한데이어 브랜든 박군(미션비에호, 한인 2세)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15-18세 부문에 출전한 유채영양이 준우승을 쟁취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자주내 청소년 골퍼 11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안병훈군은 총점 145타(69+76)를, 고아라양은 총점 150타(76+74)를 기록했으며 윤채영양은 총점 144타(70+74)를 맹타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안 군과 고양은 부모가 모두 체육인이라 눈길을 끌었다. 안군의 아버지는 한국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 안재영씨이고 어머니는 중국 국가대표팀 탁구선수로 한국에 시집 온 자오즈민씨이며 고 양의 아버지는 서울 FC축구팀(전 LG) 코치인 고정훈씨다.
이번 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긴 것은 15-18세 부문의 김도훈, 김현군의 케이스. 김군은 첫날 69타를, 이군은 71타를 기록, 우승후보에 올랐으나 둘째 날 15홀부터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인해 젖은 벙커에서 실수를 연속으로 범해 시상권에서 벗어난 점이다.
최봉암 대한골프협회 국가 대표상비군 코치의 인솔하에 지난해 12월15일부터 샌디에고에서 전지훈련을 쌓고있는 12명의 한국 골프꿈나무들은 오는 27일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최갑식기자〉


샌디에고 한인회 통합이 지지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김남길 회장이 제기한 10명에 대한 명예훼손과 한인회보 계약위반 소송이 한 건으로 병합됐다.
이 두건의 변호를 맡고 있는 김재수 변호사는 "두건이 성격이 유사, 법원에 병합심리를 요청, 김남길씨 측 변호사는 참석하지 않는 가운데 전화로 '반대할 이유 없다'고 밝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현재 "명예위반 소송과 관련된 것은 기각요청, 한인회보 계약위반은 연기신청을 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인회 통합 중재 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우회(회장 이재덕)는 7일 모임을 10일로 연기하고 양측이 통합에 응하지 않을 경우 새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우회 중재방안에 순응할 의사를 보인 김남길 회장은 "별 진전이 없어 안타깝다"며 "2월 사무실 임대료와 사무원 봉급을 해결하기 위해 한인회보 노사장과 지난해 9월 로열티 5,000달러를 한인회로 이월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라 이를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재 신임 또는 이세중 이사장과 동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이묘순 회장은 "내 마음대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며 임원들 다수의 뜻에 따라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며 "김 회장-이 세중 이사장의 갈등이 이렇게 까지 심한 상태로 이어 오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인회 통합은 한때 낙관적이었으나 최근 한편의 중심 인물에 대한 과거 기록이 유포되어 양측의 갈등의 골이 더 깊어져 정상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중재 측의 최우선 목표는 통합이지만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때는 강수가 나올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강수의 배경은 한인커뮤니티의 대외적 이미지 개선과 타운의 화합을 위해 한인회 불협화음의 원인을 하루 속히 제거해야 한다는 커뮤티의 절실한 요청에 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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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카운티가 8년만에 처음으로 외부 유입인구보다 유출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재무국이 7일 발표한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3년 7월부터 1년 새, 인구가 4만2,000명이 증가, 2004년 7월 현재 총인구 303만6,373명을 기록했다. 인구증가의 대부분은 출산에 의한 자연증가와 이민자에 의한 것이며 외부로부터 유입은 비싼 주택가격 등의 이유로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카운티 주민이 적정선의 주택가격을 찾아 해변 지역에서 인랜드로 빠져나가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카운티의 인구증가는 1.4%로 여전히 건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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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규찬) 임시총회가 임시 회관(7825 Engineer Rd. #204, 혼다딜러 뒷 건물 2층)에서 오는 10일(목) 오후 7시에 열린다. 이날 모임에서는 임시 건물 승인여부, 임원 및 이사장 인준, 새해 사업계획, 예산안, 경조사·회의 소집규정 등 정관 추가사항 등을 논의한다.
특히 상의 자체 사무실에 대해 김 회장은 "임시로 사무를 볼 수 있는 소규모 오피스를 렌트, 성공적 축제 준비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고희근 씨의 상의 웹사이트(www.kccsd.org)에 대한 설명회도 갖는다. (858)495-0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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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우정회(회장 하무부) 친선골프대회가 10일(목) 오전 11시30분 빈여드(vineyard) 골프코스에서 클럽 열리며 일반 사람도 환영한다. 회비 60달러(점심, 저녁, 카트 등 비용포함). (619)477-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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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샌디에고가 유로화에 대한 달러의 약세로 올 유럽관광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샌디에고의 연 해외관광객은 43만3,000 여명으로 전체 미국 관광시장의 11위인 2.4%에 불과하지만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유럽 관광객의 호텔 델 코로나도 1주일 평균 체제 비용은 1,995달러인데 이를 유로화로 환산하면 2년 전에는 1,901인 반면 올해는 1,481로 훨씬 낮은 경비로 투숙할 수 있게됐다. 또 시월드의 부부+어린이 1명의 하루 입장료는 142달러85센트인데 유로화로 환산하면 2년 전에는 81.62로 높은 입장료를 지불한 반면 현재는 63.61로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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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생을 위한 캘트랜스 장학금 안내 웍샵이 오는 26일(토) 오전9시-정오 교육직업센터(Educational Career Complex, 4343 Ocean View Bl. S.D.)와 팔로마 칼리지 학생회관(Palomar College Student Union, 1140 W. Mission Rd. San Marcos)에서 각각 열린다. 문의 (888)224-7268. www.calgrant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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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저소득층 환자를 치료해온 UC샌디에고 메디칼센터가 최근 힐크레스트의 일부 시설과 서비스를 라호야의 스론턴 병원으로 이관하는 계획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전 계획은 45년 된 힐크레스 병원이 노후돼 이를 개선할 목적으로 7억5,000달러을 투입한 야심적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힐크레스트에 응급서비스 시설은 유지하고 급성환자 치료만 라호야로 이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병원이 카운티 무보험 저소득층의 30-50%를 치료해 오고 있어 이주를 할 경우 저소득층이 밀집해 있는 8번 프리웨이 남쪽의 환자에게 교통편 등 상당한 불편이 초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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