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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 김지홍 씨 매스터 자격 획득

중앙일보 0 8893 0 0
세브란스 종합치과의 김지홍 원장(53·사진)이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치과의사로서는 최고의 영예로 알려진 ‘매스터(Master)’ 자격을 취득했다.
 매스터란 ‘미국 일반치과협회’(Academy of General Dentistry·AGD)가 운영하고 있는 일종의 자격제도로 엄격한 교육 및 임상실습 과정을 통과한 치과의사에게만 주어진다. 이 과정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최소 10년 간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이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직접 임상을 통해 효과적으로 활용한 것을 입증해야 받을 수 있다.
 특히 매스터는 교정·이식·보철 등 일반적으로 치과에서 다루는 16개 진료과목을 모두 전문의처럼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증하는 것으로 매스터 자격을 취득한 치과의사를 두고 일부에서는 ‘수퍼-덴티스트리’(Super-Dentistry) 또는 ‘옴니-덴트스트리’(Omni-Dentistry)라고 부르고 있다.
 AGD의 50년 역사 중 지금까지 매스터 자격을 획득한 치과의사는 1300여 명 정도이며 현재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80여 명의 매스터 치과의사가 활동하고 있다.
 2005년 7월 AGD의 ‘펠로우’(Fellow) 자격을 획득했던 김 원장은 1년 반 만에 또 다시 매스터 자격을 따내는 개가를 올렸다. 펠로우 역시 미국 치과의사로서는 최고의 영예에 속하는 자격 중 하나로 환자들에게 양질의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능력과 우수성을 협회 차원에서 공증해 주는 제도다.
 김 원장은 “그 동안 습득한 기술과 지식을 잘 활용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진료 서비스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더욱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고 습득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원장은 오는 6월 중순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AGD의 연례총회 석상에서 매스터 인증서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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