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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경 이임춘 화백 "테어링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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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경 이임춘 화백 "테어링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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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경 이임춘 화백은 테어링 아트라는 새로운 화법을 개발한 혁신적인 한국의 컨템포러리 화가이다. 그는 캔버스 양면에 그림을 그리고 캔버스를 찢어서 캔버스 뒷면의 그림이 드러나게 한다.

사실 그의 테어링 아트는 캔버스 천을 입히기 전에 판넬에 한지를 입히고 그위에 물감을 칠하고, 캔버스 뒷면에 칠을 하고, 다시 캔버스 앞면에 칠을 하는등 3면의 캔버스를 사용하는것이다. 캔버스 천이 찢기고 접히면서 3면의 색깔들이 다이나믹 하게 혼합되면서 기가 막힌 멋진 입체적인 시각효과을 창출해낸다.

이임춘 화백의 테어링 아트 기법은 그림을 보는 관점을 다르게 한다 : 그의 그림들은 아무 기계의 장치도 없이도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듯한, 캔버스에서 그림이 나올듯한 시각효과를 주어서 보는사람들로 하여금 그림에 빨려들어가게 한다.

이임춘 화백의 대표작 블랙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이작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한결같은 경이로움이다 와우! 놀랍다! 경이롭다! 믿어지지가 않는다!” 그들은 한동한 작품에서 눈을 떼이지 못한다.

1965 경남 거제에서 태어난 화백은 3대째 죽공예 예술을 물려받았다. 5살때 부터 죽공예를 하시는 아버님을 따라서 대나무를 캐러 전국 곳곳의 산을 돌아다녔다. 어렸을때 부터 배운 죽공예는 이화백 화법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화백은 어릴적 대나무 산에서의 기억을 잊지 못한다:

어느날 아버님을 따라서 대나무산에 갔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면서 대나무 잎들이 바람에 날리는것을 보았다. 겹겹의 대나무 잎들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허기가 나의 눈에 마치 환상처럽 느껴졌다. 여태까지 그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본적이 없었고 모습은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그뒤 나는 모습을 캔버스에 옮기겠다고 생각했다.”

그뒤 화백은 캔버스에 입체적인 그림을 창조하려고 꾸준히 실험을 했다. 그리고 태어난 것이 테어링 아트이다. 테어링 아트는 단순한 아름다운 의미를 떠나 심오한 철학과 다이나믹한 역동성이 존재한다.

캔버스 첫면 (한지면) 과거, 둘째면 (캔버스 뒷면) 현재, 그리고 셋째면은 (캔버스 앞면) 미래를 의미한다. 테어링 아트는 하나의 그림속에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존재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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