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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대드 마운틴 '십자가 수난'

라호야 소재 마운틴 솔레대드의 십자가의 운명이 철거되는 쪽으로 결정됐다.
샌디에고시의회는 6시간의 주민 공청회를 거쳐 기독교인들의 절규 어린 호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 8일 시청에서 열린 공청회는 특히 기독교인들이 대거 참석, 십자가를 지켜려고 혼신의 힘을 다했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이로써 지난 16년간의 존폐 공방이 ‘십자가의 수난’으로 막을 내리고 있다. 그러나 일부 종교지도자들은 끝까지 십자가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십자가에 얽힌 사연들을 종합해 본다.
◎무엇이 문제인가
솔레대드는 현재 재향군인들이 전몰 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그 정상에 29피트 높이의 십자가가 세워져 있다. SD 재향군인회는 1954년 설치된 이후 이를 돌보아 오고 있다.
문제는 공공장소에 특정 종교를 상징하는 십자가가 서있어 국가와 종교의 분리원칙에 위배된다며 1989년 무신론자 그룹인 ‘분리자 협회’(Society of Separationist)가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야기됐다.
◎법원 판결
1991년 고든 탐슨 연방판사는 십자가가 주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하고 이 문제를 시 당국에서 처리하도록 해결책을 제시했다. 연방법원은 1994년과 1998년 두 차례 시가 십자가를 보존하기 위해 특정그룹의 편의를 봐 줬다며 시의 매각 계획이 위헌이라고 판결 했으며 가장 최근(2002년) 법원 판결에서도 제9항소법원은 비슷한 결정을 내렸다. .
◎3차례 주민투표
시의회는 13년 전 십자가를 보존하려는 노력으로 이 공공 부지를 재향군인회에게 매각하는 안을 주민투표에 상정,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다. 그러나 이 주민 안은 특정단체에 치우쳤다는 법원의 판결로 실현되지 못했으며 지난해 선거는 특정 단체를 거론하지 않고 일반인에게 매각, 새 소유주가 십자가의 존폐를 결정하자는 안이 나왔으나 부결되는 등 현재까지 3차례 주민투표에 회부됐다.
◎시의원 찬반성향
철거 찬성 시의원 5명은 스캇 피터스, 마이클 주쳇, 토니 앳킨스, 도나 프라이, 랄프 인준자이며 반대 3명은 딕 머피 시장, 브라이언 메에인쉬엔, 짐 매데퍼이다. 특히 문제지역을 지역구로 삼고 있는 피터스는 지난해 12월 공직자로서 성경 위에 손을 얹고 헌법을 존중하겠다고 맹세했다며 이번 결정을 정당화 시켰다. 반면 머피 시장은 십자가를 보존할 마지막 방법까지 강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대안은 없나
십자가를 보존하려는 측은 시가 이 부지를 연방정부에 기증해 SD재향군인회가 이를 사용하면 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지난해 제9항소법원이 모하브 국립보존지역내 연방 공원의 십자가 보존 판결을 좋은 예로 들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되나
SD에서 알아주는 맹렬 기독교 운동가인 제임스 하트라인은 십자가를 보존하기 위해 시의회의 싸움에서 승리할 뿐 아니라 오는 2006년과 2008년 선거에서도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다짐, 십자가 철거는 그렇게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철거 지지자들은 이제 더 이상 지리하게 끌지말고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하고 있어 90일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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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비즈니스 뉴스)
쇼젠 & 만포 식당 인기

“한번 고객은 영원한 단골”
미라메사 소재 쇼젠 & 만포식당(대표 차주일)이 지난해 11월 오픈, 한인 미식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인타운에서 10분 거리로 프리웨이 인근에 위치한 만포는 오픈 3개월 만에 ‘맛에 엄격한’ 한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 차주일씨의 부인 윤혜경씨의 업소 경영방침은 “첫째는 맛, 둘째는 가족처럼, 그리고 셋째는 최고 품질 재료 사용으로 고객만족 100%를 지향한다”것이다. 이런 방침은 윤씨가 어려서부터 요식업을 하는 부모아래서 성장했으며 본인 자신도 댈리에서 15년의 경력을 쌓은 것으로 현재까지 음식문화에 대해 누구보다도 이해가 빠르다.
일식과 한식을 한자리에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 양 메뉴를 하면 혹시 한쪽을 소홀히 할까 우려도 하지만 기우에 불과하다. 일식은 10년 이상 경력의 정통 일본인 주방장이 맡았으니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 한식은 한번 맛 본 고객들이 ‘와, 맛있다’며 단골 고객이 됐으니 또한 긴 홍보가 불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냉면과 우거지 갈비탕이 최고라고 귀뜸한다. 깔끔하고 넓은 3,300스퀘어피트 내부공간과 난방시설을 갖춘 페티오 야외공간이 있어 가족, 단체 단위로 질 좋은 음식을 즐길 수있다. 9906 #A Mira Mesa Bl. S.D. (858)586-0099.

'폭우피해 관련서류 잘보관을'

샌디에고시의회는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시에서 재건축 허가 비용을 감면해 주거나 연방재해지구로 선포됐을 경우에 대비, 피해 복구 비용을 지원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피해상황과 관련서류를 잘 보관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시의회 1지구의 스캇 피터스 시의원은 심우진 한인 보좌관을 통해 피해지역을 방문케 하여 이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은 심 보좌관이 돌아본 피해 주택중의 하나. 한국어 문의 (619)236-7762(심우진 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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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절 보트 페스티벌

샌디에고 아시안 연합회는 단오절을 맞아 4월23일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션베이 팍의 플라야 퍼시피카에서 열리는 이번 잔치는 한팀 당 16명으로 구성, 협동하여 노를 젓는 게임으로 상품도 마련돼 있다. 한팀 당 참가비 500달러. 문의 (858)565-6698.

인권련 SD지부 설립

한미인권연구소 샌디에고 지회가 곧 발족한다.
창립 준비위원회(위원장 민병철)는 10일 한인회보 사무실에서 모임을 열고 다음달 창립총회, 본부 중앙이사회 유치건 등 주요안건을 논의했다.
지난 1월 달라스에서 개최된 중앙이사회 및 총회에 참석한 민병철 준비위원장은 이번 발족배경에 대해 “전체 총회에서 오스틴과 함께 샌디에고 지회 설립 안건이 상정돼 만장일치의 전폭적인 승인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임에서 4월 말쯤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동시에 본부 중앙이사회 및 총회를 유치, SD의 위상을 한껏 높이기로 결정하고 각각 분과 별 담당자를 선임했다. SD지회 창립 준비위원은 박재효, 유석희, 제임스 노, 김대인, 이준석, 케이 김, 히 리, 안젤리나 노씨 등이다.
한국 인권문제 연구소는 한국이 정치적으로 암울했던 시절, 국내 인권신장과 민주화 기치를 내걸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설했다. 그러던중 미국의 조직은 국내의 상황도 개선되는 등 그 초점을 한국에서 미주 동포의 절실한 문제를 다루기 위해 이름도 ‘한미 인권연합회’로 바꾸어 정치성을 배제하고 순수 인권단체로 다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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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 SD 화재
용의자 유죄 인정


가주 사상 최악의 화재로 기록됐던 샌디에고 시다 화재의 방화 용의자가 유죄를 인정, 최고 5년 징역형에 직면해 있다. 초보 사냥꾼인 세르지오 마티네스(34)는 10일 연방법원에서 “2003년 10월 25일 클리브랜드 국립공원에 고의적이고 의도적으로 방화를 했다”고 간단한 진술문을 통해 죄를 인정했다.
8월5일에 있을 그의 형 선고 심리와 관련, 동정론과 함께 그가 징역형에 처해지지 않을 가능서도 있어 더욱 심한 형벌로 다스려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일부 피해자는 이미 그를 용서했노라며 관용적인 자세를 보인 반면 그를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범죄자라고 매도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주민도 적지않다.
길 잃은 사냥꾼의 부주의한 방화가 빚은 시다 화재는 사망 15명, 주택 손실 2,200채, 피해액 4억 달러ㄹ로 집계됐다.

[이 게시물은 sdsaram님에 의해 2005-03-14 14:50:48 에스디사람닷컴 미국 샌디에고 타운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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