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코너

카운티 선거결과

중앙 0 13884 0 0

2004년도 총선이 끝난지 이틀 반정도가 지난 5일 오후 1시 현재까지 일
부 공직자 선거에서는 최후 승자를 가지지 못해 후보는 물론 지지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있다.
특히 샌디에이고 시장선거에서는 ‘라이트인 투표방식’(Write-In: 후보
자 명부에 없는 후보를 선출하는 방법으로 유권자가 직접 후보의 이름을
투표용지에 적어 투표하는 방식)으로 출마한 도나 프라이 시의원이 예상
외로 선전'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5일 오전 8시 샌디에이고 카운티 유권자 등록국이 발표한 잠정 집계결과
에 따르면 이 시간까지 프라이 시의원은 전체 개표수의 35%에 해당하는 12
만7'641표를 얻었다. 딕 머피 현시장은 12만3'822표(34%)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 3일 패배를 인정한 론 로버츠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11만2'314
표(30%)로 3위를 기록했다.
현재 부재자 투표가 진행 중에 있는 샌디에이고 시장선거의 순위는 언제
든지 뒤바뀔 수 있어 대다수 선거 전문가들은 이번 시장선거 결과예측을
유보하고 있다.
한편 로컬 정치권 일각에서는 예선을 거쳐 결선투표에 오른 후보들과 선
거일을 눈 앞에 두고 출마한 라이트인 방식의 후보를 동일선상에 놓고 평
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이 개진되고 있어 향후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
고 있다.
샌디에이고 시검사장 선거도 아직 승자를 못 가렸다. 역시 유권자 등록국
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마이클 어귀어리 후보가 50%를 얻어 레슬리 드베이
니 후보를 1% 정도 앞서 나가고 있다.
하원의원 선거의 경우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현역 정치인들의 수성잔치로
막을 내렸다.
제 49선거구는 더렐 이사(공)의원이 승리했으며 50선거구는 랜디 커닝햄
(공)의원이 수성에 성공했다. 밥 필너(51선거구' 민)' 던칸 헌터(52선거
구' 공)' 수전 데이비스(53선거구' 민)의원 역시 임기 2년의 연방 하원의
원 자리를 지켰다.
한인들의 관심을 모았던 주 상원의원선거에서는 지한파 인사인 래리 스털
링 전 판사가 60%를 획득한 크리스틴 키호 주 하원의원에게 져 고배를 마
셨다.
또 샌디에이고 호텔 숙박세 인상을 묻는 주민발의안 J는 부결됐으며 솔레
대드 마운틴 십자가 부지의 판매 가부를 묻는 주민발의안 K 역시 부결됐
다.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