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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제공 샌디에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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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촛점... 한인회 통합 5개월 그후

이사회 비공개 등 '조용 조용'
변호사 처리비용 민감... "재정공개 약속지켜야" 여론

샌디에고 한인회 내분이 봉합된 지 거의 5개월이 지났다. 당시 SD지면에 단골로 등장했던 핫 뉴스가 사라진지 오래돼 ‘한인회가 요즘 어떤가’라는 질문에서 ‘조용하면 좋은 것 아닌가’ 또는 ‘언론이 지나치게 한인회 대표기관에 대해 무관심’한 것 같다는 등등의 말이 심심치 않게 나돌고 있다.
7월 정기이사회는 안건이 별것 아니라는 이유로 열리지 않았다. 지난 달은 이제까지 이사회를 비공개로 진행해 오다가 모처럼 언론사에서 취재를 해도 좋다고 통보했다가 몇 시간 만에 번복이 됐다. 이유는 ‘관계자들 끼리 조용히 진행 하겠다’는 것.
몇 달새 한인회 이사회의 주요 안건은 임원-이사진 확충, 예산 편성, 변호사 비용 등이다. 임원은 거의 확충됐으나 줄어든 이사진은 아직 제대로 채워지지 않은 상태. 이사회 참석자에 의하면 4월과 5월 이사회는 10명 미만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6월에는 제법 많은 수가 참석한 것으로 전했다.   
최근 민감한 이슈는 변호사 비용과 재정 공개. 변호사 비용은 내분 당시 김남길 회장 측과 이묘순 수석부회장 측간에 법정문제로 야기된 비용이다. 당시 이 수석부회장 측에서 5,000달러의 소송비용을 따로 오픈한 한인회 구좌에서 인출했는데 이중 3,000달러는 이세중 이사장, 이 수석부회장, 백헌명 부회장이 각각 1,000달러씩 분담했다.
문제는 나머지 2,000달러인데 관련 이사들이 십시일반 낼 것으로 기대됐는데 이사들이 물갈이되는 바람에 2,000달러가 공중에 뜬 것이다.
한인회 전례에 따라 한인회 관련 소송이니 한인회 구좌에서 처리하자는 측과 김 회장도 사비로 소송비용을 감당했으니 2,000달러도 관련 당사자들이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려 아직 해결을 보지 못한 상태다.
한인회 재정문제에 대해 일부에서는 김 회장단이 출범당시 약속한 데로 한인회보에 자세한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는 것. 지출과 수입에 대해 김 회장의 투명성 약속과 달리 집행되고 있어 한인회 내부와 일부 인사들이 우려와 함께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김 회장은 지출 수표 서명권자를 복수로 하자는 일부의 제안에 대해서도 “회장이 예산을 바르게 사용하고 있고 사무원이 지켜보고 있어 별 문제가 안된다”고 밝힌 바있다.  재정공개는 전직 26대를 포함 2-3차례 한인회보에 공개한 것으로 그쳤다. 그러나 이런 관행에 대해 한인 대표기관으로서 바른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 한인회장은 나름대로 바쁜 공식일정을 보내고 있다. 인근 O.C.한인회 기금모금 골프대회(7일) 등 타 지역 행사에 참석할 뿐 아니라 타운 행사에도 거의 빠짐없이 참석, 축사나 격려사 등으로 한인회 대표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에 단체로서 한인회의 모습은 보기 어렸다. 지난 2월 24일 통합의 주인공이었던 김 회장, 이 이사장, 이 수석부회장의 팀웍은 눈에 띄지 않는다. 이에 대해 ‘조용히 잘하고 있으니 언론이나 외부에서 건들지 마라’는 접근 방식과 ‘한인회 대표로서 그들이 통합직후 약속한 말들을 실천하라’라는 목소리도 들린다.   
당시 통합 주역들은 ‘출범했던 마음으로 매일 아침 전화로 상의하며 남은 임기 배전의 노력을 기우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한인사회에서 이런 다짐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해서 심하게 비난이 이는 것도 아니며 큰 사업계획을 기대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커뮤니티 일각에서 제기되는 것은 지극히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문제다. 즉 이사회 공개, 재정의 투명성, 팀웍 중심적인 운영과 그리고 한인회장이나 다른 임원에 대한 비판적인 사람, 단체, 언론 기관도 포용하는 자세이다. 〈문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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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라인 트롤리 개통
미 전국 대중 교통시스템 과시

미션밸리 이스트(MVE)라고 불리는 그린라인 트롤리가 9일 일반에게 첫 선을 보이고 10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5억600만달러의 공사비를 투입, 올드타운에서 샌티까지 5.9마일 구간의 그린라인의 추가로 샌디에고는 미 전국에서 최고의 대중 교통시스템을 자랑하게 된다.
이 구간 신설로 70가, 알바라도, SD주립대학(SDSU), 그랜드빌 정거장을 끼고 있으며 학생 4,300명 등을 포함 연 250만명의 승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구간중 눈길을 끄는 것은 지상 40피트의 랜트빌 구간, SDSU 구간내 40-60피트 지하의 꾸불꾸불한 4,000피트이다.
9일 무료 시승식은 퀄컴에서 샌티까지이며 각 정거장의 기념식과 시승 시간은 ▲70가- 오전 10시30분 ▲알바라도 메디칼 스쿨- 오전 11시30분 ▲ SDSU 정거장- 오후 12시30분 ▲그랜트빌-오후 1시30분 이며 주차장은 퀄컴 스타디움, 그로스몬트 센터, 길레스파이 필드(구 웰드 블루버드) 등이다.
문의 (800)-COMMUTE, www.sdcommu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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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시장 보궐선거... 후보 프로필)
다나 프라이 시의원
당선확률 가장 높아

26일 샌디에고 시장 보궐선거의 당선 확률이 가장 높은 후보는 다나 프라이 시의원이다.
지난해 11월 시장선거에서 기명식 후보로 뛰어들어 딕 머피와 론 로버츠와 3파전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기명식 후보의 까다로운 기표 형식때문에 그의 이름이 찍힌 5,000표 이상이 타원에 먹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효표로 처리되지 않았다면 시장이 무난히 당선됐을 것이다.
민주계인 프라이(53)는 여권 운동가, 노조지지자, 환경보호론자로 지지기반이 확실하다. 펜실베니아 애빙턴에서 태어나 킨더가튼을 입학하기 전에 샌디에고로 이주, 리버 칼리지 준 학사와 내셔널 유니버시티에서 경영학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독립심이 강한 프라이는 한 번도 누구에게 고용되지 않고 소매업 분야와 기타 분야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졌으며 최근에는 파도타기 잡지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한 후 전설적인 서퍼인 현재의 두 번째 남편 스킵 프라이와 재혼 15년째 살고 있다. 
클레어몬트 거주 프라이는 시의회 투표에서는 강한 개성을 보여 합의 보다는 독자노선을 걸어 친구와 적이 확실히 구분돼 리더로서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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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한경남 권사

부동산 융자회사 ‘윈저 캐피탈 모기지’사 한효근 대표의 모친 한경남 권사가 지난 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입관예배는 12일(화) 오후 7시, 환송예배는 13일(수) 오전 11시 글렌애비 메모리얼 팍(3838 Bonita Rd. Bonita)에서 김종목사 집례로 열린다. 연락처 (858)513-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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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회 골프 토너먼트

우정회 7월 골프 토너먼트가 14일(목) 오후 12시30분 카멜 하일랜드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다. (858)672-9100.

[이 게시물은 sdsaram님에 의해 2005-07-11 16:35:05 에스디사람닷컴 미국 샌디에고 타운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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