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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제공 샌디에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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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시 155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택
26일 시장선거와 십자가 운명 결정

샌디에고를 위기에서 구할 새 시장과 마운트 솔레대드 십자가의 운명을 결정지을 선거가 3일 앞(26일)으로 바짝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155년 시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로 알려지고 있다. 임기 전 퇴임한 딕 머피 시장을 뒤 이을 평범한 보궐선거가 아닌 표류하는 시를 구할 신선하고 강력한 리더를 뽑는 특별선거이다.
또 마운트 솔레대드 지역을 연방 정부로 이관, 십자가를 보존하려는 ‘프로포지션 A’가 기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 선거
11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3강 8약의 구도가 형성됐다. 여러 기관의 여론 조사를 종합하면 1위 다나 프라이 여성 시의원, 2위 제리 샌더스 전 SD경찰국장, 3위 스티브 프란시스 전 네바다주 하원의원 순이다.
그러나 지난 18일 발표한 KGTV/채널10에서 주관한 여론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샌더스와 프란시스의 순위가 바뀌었다. 결과는 프라이 44%, 프란시스 27%, 샌더스 19%이고 나머지 8명의 후보들이 9%를 나눠가져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이 여론조사가 들어 맞는다면 그 누구도 과반수의 득표를 하지 못해 오는 11월 8일 결선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2, 3위가 예상되는 샌더스와 프란시스의 신경전이 날카롭게 전개되고 있다. 결선에는 1, 2위만 진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라이도 안심을 할 상황은 아니다. SD유력신문 유니언-트리뷴지가  지난 18일자 사설에서 샌더스를 지지하고 나섰고 같은 날 샌더스가 유명 인사 15명을 대동하고 시청 밖에서 세 과시를 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유니언-트리뷴은 전직 경찰국장으로서 샌더스가 위기의 시를 구할 수 있는 인격과 자질을 갖추었다고 평가했다.
SD시는 지난 3년간 각종 악재가 겹쳐 최고 아름다운 도시로서 명성에 흠집이 생겼다. 최근 시의원 2명의 부정 수뢰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아 사임을 발표, 상처 투성이의 시정에 소금을 뿌렸다.
지난 금요일 딕 머피시장이 재선 8개월 만에 도중하차, 시정은 중심을 잃고 표류하는 인상을 주고 있다. 연금 문제, 재정난 등으로 휘청거리는 이때 위기관리에 뛰어난 수장을 뽑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중요하다.
기타 후보 8명은 팻 셰이(변호사), 리차드 라이더(자유당 리더), 마이크 셀비(오토바디 딜러 경영), 짐 벨(환경보호론자), 토마스 내프(식당 매니저), 에드 콜커(중재자), 제레미 레드포드(사업가), 숀 멕밀안(변호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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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후보 간단한 약력)

( 다나 프라이)
민주계인 다나 프라이(53, 시의원 2001-현재)는 펜실베니아 출신으로 내셔널 유니버시티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 취득, 여권 운동가와 환경보호론자로 노조, 동성연애자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화합보다도  독자노선 경향이 강하다.

(사진 재리 샌더스)
공화계인 제리 샌더스(54, 전 경찰국장 1973-1999)는 순찰경찰관의 아들로 롱비치에서 탄생, SD주립대학과 경찰아카데미를 다녔고 내셔녈 유니버시티에서 형법을 전공했다. SD유나이트웨이와 적십자사에서 CEO와 이사장을 역임했다.   

(스티브 프란시스)
공화계인 스티브 프란시스(50, 전 네바다 주 하원의원 1983-1985)는 피닉스 출신으로 네바다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다. 네바다 주 하원 원내총무를 지낸 후 주 상원의원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AMN헬스케어 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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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운명
프로포지션 A에 ‘예스’하는 것은 십자가를 살리는 것이고 ‘노’는 그 반대의 경우다. 예스의 답이 십자가의 논쟁을 완전히 일단락 짓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10여년이 넘게 논란을 벌여온 십자가 존폐 공방이 시에서 연방으로 넘어가 소송으로 인한 납세자의 부담은 줄게 된다.
A 지지자들은 이 지역을 전쟁 기념관으로 연방정부에 이관, 공공 장소에 십자가 서있는 것은 가주 법에 위반된다는 연방법원의 판결을 피해가자는 것이다.
이 십자가는 6․25 종전 후 참전 용사를 기리기 위해 마운트 솔레대드에 설치된 것으로 무신론자의 타깃이 돼 주민투표, 잇단 소송의 대상이 됐다.    한때 시의회에 이를 폐기하는 안을 통과시켰으나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이를 보존하려는 강력한 주민 서명캠페인이 전개돼 다시 주민투표에 회부된 것이다. 〈문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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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수수 시의원 사임

뇌물 수수혐의로 18일 유죄평결을 받은 마이클 주켓과 랄프 인준자가 시의원직을 사퇴, 오는 11월8일 특별선거에서 이들의 후임을 뽑게 된다.
2002년부터 제2지구를 대표해온 주켓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 반은 악몽이었다”며 “이번 사임이 내가 잘못해 포기한 것처럼 받아들여지게 되는 것도 큰 상처이며 이는 진실과 거리가 멀다”고 말해 이번 유죄평결이 옳지 않다는 것을 시사했다.
또 인준자는 토니 엣킨스 시장대행에게 서한을 보내 가능한 빨리 자신의 사임을 공식화 해 달라고 요청했다.
동료 시의원들은 이들의 용기 있는 결단에 찬사를 보냈다. 이들이 형 선고일인 11월9일까지 임무 정직상태로 사임을 하지 않으면 후임자 선출에 상당한 애로를 겪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26일 시장 보궐선거에서 과반수를 획득한 시장이 탄생하지 않을 경우 11월 결선 투표까지 갈 것을 예상, 장기 시장대행체제를 구축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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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뷱미주 총 동창회
SD서 8월26-28일

이화여자대학교 북미주 총 동창회(회장 김은경)의 제5회 전국 총회와 연례만찬이 다음달 26일(금)-28일 3일간 샌디에고카운티 로웨스 코로라도 베이 리조트(Loews Coronado Bay Resort, 400 Coronado Bay Rd.)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세미나, 주요 안건 토론과 함께 부부동반 연례 만찬, 여흥시간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미술의 이해와 창작과정, 나는 어떻게 태어나서 세월따라 어떻게 변해가는가, 가정에서 하는 자연대학, 유방 암 등의 주제로 열리며 안건은 사업계획, 장학기금 모금운동, 예산심의, 임원 선출 등이다.
김은경 총 동창회장과 안순은 회원 부장은 “경치 좋은 샌디에고에서 세대와 지역을 초월, 이화인이란 동동체의 구성원으로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유익한 대화를 나누자”며 모두 참석할 것을 당부했다. 연락처 (760)728-2444, (619)656-7306, (951)89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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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주말 미니 화제)
"교회 도서관? 커뮤니티 도서관?"
한빛 도서관 '다빈치 코드' 비치 논란

한인 교회에서 운영하는 한빛 도서관에서 ‘비 기독교 도서’라고 분류된 ‘다빈치 코드’가 비치되어 ‘교회 도서관으로 지나치다’라는 비판과 ‘커뮤니티 도서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라는 반응이 인터넷 토론장(sdsaram.com)에서 한 때 논란이 됐다.
도서관 측은 “커뮤니티를 섬기기는 마음으로 어떤 목소리든 도서실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새겨듣고 있다”며 “신간소개에 미숙한 점이 있었던 것을 사과드리며 이용하기에 편한 도서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도서관에 비판적인 한 한인은 “한 영혼이라도 구원해야 하는 입장에서 예수님을 모르는 불신자들에게 예수님은 결국 평범한 인간이라는 걸 가르쳐주는 그런 책을 비치한다는 건 옳지 않다”고 했고 이에 대해 “기독교서적만 있다면 교인들을 위한 한빛 기독교 도서관이지 샌디에고 한인들을 위한 도서관이라 할 수 있겠는가. 신앙인이든 비 신앙인이든 읽고 비판할 지성과 이성을 누구나 가지고 있지 않는가”라고 반대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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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제인 연합회 SD지부
불우 이웃돕기 자선 바자

한국여성 경제인 연합회 SD지부(지부장 조순길)에서 주최하는 ‘불우 이웃돕기 자선 바자회’가 다음달 13(토)-14일 한인회관 주차장에서 열린다. SD지부는 “한인 커뮤니티의 작은 정성과 관심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며 집에서 담근 김치, 된장과 미역, 멸치 등 많은 품목을 마련하고 있어 커뮤니티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858)495-0098, 245-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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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sdsaram님에 의해 2005-07-25 14:15:04 에스디사람닷컴 미국 샌디에고 타운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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