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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샌더스 샌디에고 시장 당선자 정부구조개혁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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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샌디에이고 시의 제 34대 시장에 취임하는 제리 샌더스 시장 당선자(사진)가 시정부 조직의 대대적인 구조개혁을 예고했다.
 샌더스 당선자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시정부 부서 및 기구의 조직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국과 소방국 외에 3명의 부 시티매니저가 서로 연관있는 부서의 행정을 책임지도록 짜여 있는 현 시스템과는 달리 8개의 국으로 세분화해 운영케 된다.
 샌더스 당선자가 밝힌 8개 국은 ‘재정관리국’, ‘커뮤니티 및 법률서비스국’, ‘윤리 및 청렴국’, ‘고객 서비스국’, ‘공공사업국’, ‘공공안전국’, ‘이웃 서비스국’, ‘토지 이용 및 경제개발국’ 등이다.
 이들 8개 국은 새로 신설되는 총행정국장이 총괄케 된다. 그러나 주요 부서장의 임면권을 갖고 시행정에 있어 막강한 영향을 미쳤던 시티매니저와는 달리 총행정국장은 실무적인 업무는 챙기지만 시 행정업무에 있어 시장을 보조하는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시의 초대 총행정국장에는 적십자사 샌디에이고-임페리얼 지역본부의 행정국장을 역임한 로니 프로맨 씨가 내정돼 있다.
 또 샌더스 당선자는 커뮤니티 및 법률서비스국 국장에 기업가 출신의 크리스 미첼 씨 그리고 윤리 및 청렴국장에 변호사인 조 앤 소여놀 씨를 내정하는 등 주요 부서장의 인사에 착수했다. 나머지 6개 국의 수장인선은 내년 1월3일까지 끝마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더스 당선자는 이날 시정부 구조가 개편되더라도 시민들이 가장 최고의 위치에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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