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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 재선거 D-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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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양섭·정병애 후보 격돌
29일 오후 8시 선거 종료
 28대 샌디에이고 한인회장 재선거가 14일 앞으로 다가 왔다. 지난 2년3개월간은 한인회가 하루도 쉬지 않고 엄청난 파행으로 치닫으면서 수 많은 감정 싸움과 언어폭력으로 점철된 시간들이었다. 이제 이 얼룩진 시간들이 이번 재선거를 통해 끝나 가는 것인지는 아직 아무도 알 수가 없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길 많은 한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재선거를 위해 장양섭, 정병애 두 후보가 밀고 당기는 그간의 사정은 차치하고 최근 선관위에서 발표한 선거일정과 투표방법 등을 정리해 본다.
 
 장양섭 후보는 한인회 부회장과 부이사장, 파이오니어 라이온스클럽 회장, 그리고 미주평통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선거에서 정병애 씨와 경선 끝에 당선됐으나 부정 선거 시비로 다시 정병애 후보와 재선거를 하게 된 인물. ‘살기 좋은 동포사회’를 표방하는 장 후보가 내세우는 주요 공약은 ‘미 주류사회에 한인사회 위상 정립’, ‘한인회 봉사센터 운영’, ‘문화 교육행사’, ‘한인회관 건립기금 확보’등 이다.
 정병애 후보는 한인회 부회장, 한미부인회장, 본국체전 재미동포 선수단장, 전주자매도시 협회장, 미주평통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미교류협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정 후보는 ‘열린 한인회와 정직한 일꾼’을 기치로 내세우며 ‘한인회 웹사이트 운영’, ‘주류사회와의 유대관계 정립’, ‘영어교실 개설’, ‘청소년 봉사활동 기회 부여’, ‘전문인 초청강좌 개설’, ‘정부 복지혜택 유치’, ‘한인회관 건립’ 등이 주요 공약이다.
 이번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남녀’로 유권자 등록을 마친 자에 한한다.
 유권자 등록은 지난 7일부터 4월 29일 오후 8시 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한인회관(7750 Dagget St. #210, S.D., CA 92111)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타인이 대행할 수도 있다.
 투표는 오는 4월 29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인회관에서 실시되며 유권자 본인이 직접해야 한다. 투표시에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운전면허증, 학생증, DMV I.D.)을 꼭 지참해야 한다. 한편 개표는 투표 당일 현장에서 바로 시행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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