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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여고생 제니퍼 윌리 '미스 남가주 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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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미인 ‘퀸’ 영광
11월 전국대회 참가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를 둔 여고생이 미스 남가주 틴 선발대회에 참가, ‘미의 여왕’에 선발됐다.
 주인공은 랜초버나도 하이스쿨 11학년에 재학 중인 제니퍼 윌리(17·사진) 양. 윌리 양은 지난달 26~28일 3일 간 LA 매리엇 호텔에서 열린 ‘2006년도 미스 서던 캘리포니아 틴(Miss Southern California Teen 2006) 선발대회’에 참가해 최고 미인인 ‘퀸’(Queen)에 뽑힌 것.
 이번 대회에는 남가주 각지에서 참가한 65명의 여고생들이 미와 재능을 겨뤘는데 윌리 양은 ‘주제발표’(speech), 장기, 모델링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미모면에서도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고.
 랜초버나도 하이스쿨의 11학년 학생회장 및 마케팅 스터디 그룹인 DECA의 회장, 바톤 돌리기팀 캡틴도 겸하고 있는 윌리 양은 지난해에도 미스 주니어 남가주 대회에서 최고 미인에 선발된 바 있다.
 앞으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 세계를 무대로 하는 국제적인 비즈니스 우먼이 되는 것이 꿈인 윌리 양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영화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윌리 양의 어머니인 김선양 씨는 “윌리가 전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미의 사절로 성장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윌리 양은 1000달러의 장학금과 함께 오는 11월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 리조트에서 열리는 ‘미스 아메리카 틴 선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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