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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전국 8대 도시'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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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인구 증가 둔화 
작년 8천여명 줄어 125만5천명
피닉스·샌안토니오에 추월당해 
 
 
 샌디에이고시가 인구면에서 전국 8대 도시로 밀려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현재 샌디에이고시의 인구 추정치는 125만52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4~05년 사이 약 2%의 인구성장을 보인 텍사스 샌안토니오시에 비해 969명이 적은 수치.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2000년 애리조나 피닉스시에 6위 자리를 내 준데 이어 5년 만에 7위 자리마저 샌안토니오에게 빼앗겼다.
 샌디에이고는 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부동의 전국 6대 도시를 고수했었지만 90년대 말부터 인구성장이 눈에 띄게 둔화되면서 2000년 인구 센서스 결과, 당시 다른 대도시들에 비해 빠른 속도로 인구가 증가하던 피닉스에 밀려난바 있다.
 샌디에이고 인구증가의 둔화세는 2000년대 들어서도 계속됐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샌디에이고의 인구는 2002~03년 사이 1만543명이 늘었지만 2003~04년 사이는 고작 265명이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2004~05년에는 오히려 8276명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구증가의 둔화세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전반적인 추세로 2004~05년 사이 카운티내 18개 독립도시 중 무려 14개 도시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운티에서 가장 높은 인구성장률을 보인 도시는 샌마르코스시로 2000~05까지 5년 사이 32%의 증가를 기록했으며 출라비스타는 같은 기간 중 20%나 인구가 늘었다. 출라비스타는 인구 10만 명의 이상의 전국 도시 중 21번째로 높은 인구증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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