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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병에겐 너무 비싼 '샌디에이고'

중앙 0 7515 0 0
살기힘든 도시 전국 6위
물가높아 ‘감당능력’ 최하위권 
 
 
  샌디에이고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사회 초년병들이 생활하기에 무척이나 힘든 도시라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주 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ERI 이코노믹 리처치 사가 최근 발표한 ‘전국 주요도시 생활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에서 직장에 갓 취직한 대졸 신입사원들의 임금수준은 전국 평균보다 16% 정도 높지만 이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즉 생활비는 전국 평균보다 무려 61%나 높다.
 이를 이들 신입사원들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으로 환산해 전국 261개 도시의 순위로 따지면 샌디에이고는 256번째에 해당한다. 밑에서부터의 순위로 매기면 샌디에이고는 전국에서 6번째로 신입사원들이 살기 힘든 도시라는 얘기가 된다.
 신입사원들이 가장 살기 힘든 도시로는 뉴욕이 선정됐으며 LA는 샌디에이고보다 한 단계 앞선 5위에 랭크됐다.
 신입사원들의 봉급수준과 생활비를 비교할 때 가장 살기 좋은 도시들은 테네시 주의 녹스빌, 커네티컷 주의 브릿지포트, 펜실바니아 주의 리딩, 앨라배마의 플로렌스 등의 순으로 선정됐다. 주로 동부에 소재한 중소규모의 도시들이다.
 이 보고서는 회계, 법률, 교육, 세일즈,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신입사원들의 봉급과 거주지역의 생활비를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작성됐다.
 ERI 이코노믹 리서치 사는 정기적으로 전국 주요 도시의 생활비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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