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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공공비치/공원 전면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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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치/공원 전면금연 

SD 시의회 조례안 통과…내달 중순 시행
 
 
 샌디에이고 시관내 공공비치와 공원에서의 금연제가 내달 중순부터 전면적으로 실시된다.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지난 11일 공공비치와 공원에서의 금연조례를 통과시켰다. 단 이 조례는 앞으로 한달 간의 유예기간을 두게 되며 이 기간 중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로써 샌디에이고시는 캘리포니아주에서 공공비치에서의 금연제를 실시하고 있는 35번째 도시가 됐다.
 공공비치에서의 금연제 실시여부는 지난 수주간 지역 정가에서 논란이 됐던 사안으로 건강보호단체를 중심으로 하는 금연제 실시 찬성파와 애연가들을 중심으로 하는 반대파 간의 뜨거운 설전이 벌어졌었다.
 결론적으로 시의회는 이날 금연제 찬성파의 손을 들어준 셈이 됐는데 특히 이날 시의회에서는 간접흡연의 부작용과 함께 비치가 환경훼손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담배꽁초의 처리문제가 크게 부상했다.
 또 공원에서는 금연제 실시결정은 담배불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이 크게 부각돼 시의원들의 찬성을 이끌어 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년 전 솔라나비치에서 공공비치의 금연제를 처음 실시한 이래 이를 채택하는 도시들이 주로 남가주 해안도시를 중심으로 급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비치가에 거주하거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일부 주민들은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우기 위해 비치 인근의 골목 등으로 몰려 들어 주거환경을 헤치거나 매상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고 우려하고 있다.
 비치가의 흡연단속은 경찰과 함께 인명구조대가 공동으로 실시케 되며 담배를 피우다 적발될 경우, 경범죄 위반으로 티켓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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