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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경찰력 충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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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경찰력 충원 부진 

인구 증가비해 경찰임용 7% 증가 그쳐
인구 1천명당 1.61명…주변도시에 뒤져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첨병인 로컬 경찰국들의 신규 경찰인력의 임용 증가치가 인구 증가율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카운티 인구는 16%나 증가했으나 카운티 셰리프를 비롯한 샌디에이고 시경찰국 등 10개 로컬 경찰기관의 신규 경관임용은 7% 증가에 그쳤다.(샌디에이고 카운티에는 모두 18개의 독립도시가 있으나 이중 9개 도시는 자체 경찰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9개 도시는 카운티 셰리프국에 치안을 의뢰하고 있다.)
 이에 따라 1명의 경관이 담당하는 주민의 수가 다른 대도시에 비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1천명 당 경찰관의 수를 따져볼 때 전국 평균은 2.3명이지만 샌디에이고 시는 1.61명이었으며 출라비스타 시는 1.11명으로 조사됐다.
 즉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경찰관들은 다른 지역의 경관에 비해 상당히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이 보고서는 이같이 현상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최근 수년간 계속된 주택가격의 급상승으로 인해 생활비의 부담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높을 뿐만 아니라 임용절차가 까다로워 경찰관 지원자의 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의 지역의 일부 치안 전문가들은 재정란에 시달리고 있는 로컬 정부들의 신규임용 축소가 더 큰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로컬정부들은 지난 6월30일 끝난 2005-06 회계연도 동안 모두 14억 달러를 치안 및 공공안전 예산으로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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