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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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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주요 단체장 참석 열린 토론회 펼쳐
 
 
  한미관계 및 한반도 주변정세에 관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한미관계와 한반도 평화’ 학술세미나가 지난 17일 코트야드 호텔 바이 매리엇에서 개최됐다.
 민주평통 샌디에이고분회(회장 김길수)와 한국정치학회(회장 김용호)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는 평통 LA지역 협의회(회장 신남호)의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지역의 주요 한인 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 바람직한 한미관계의 정립과 한반도 주변정세의 전망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15일 LA 윌셔 레디슨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LA지역 세미나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남북한 관계와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를 놓고 먼저 조찬래 교수(충남대), 최진우 교수(오레곤대), 이병희 교수(공주대), 강동근 경기도 정책기획관이 각자의 연구논문의 내용을 요약 발표한 뒤 참석자들의 질의에 응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일 먼저 ‘북한체제의 전환과 남북한 관계’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한 조찬래 교수는 북한의 현 체제특징을 ‘유일적 지도체제·자립적 민족경제체제·폐쇄적 사회통제와 대남전략의 이중성’ 등의 세가지 측면에서 진단하고 “남한의 대북정책은 아래로부터의 변화에 따른 김정일 정권의 붕괴보다는 위로부터의 변화에 따른 남북관계의 현상유지의 개선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중 관계의 전개와 한국의 선택’이라는 주제를 놓고 강연한 최진우 교수는 “미국과 중국을 놓고 한국은 가급적 어느 한 쪽을 선택해야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한미관계의 전망과 미래’라는 주제의 논문을 요약 발표한 이병희 교수는 “현 한국정부는 우호적 한미관계의 증진, 대북관계의 개선, 햇볕정책의 장애물인 일본과 미국의 대북정책 수정, 반미적 성향인 중국을 통한 대북 영향력 행사라는 여러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 하고 있지만 주변 국가들의 입장차가 너무 커 모두 놓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강동근 기획관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벼농사 협력사업’의 진행과정을 슬라이드를 통해 소상히 소개했다.
 
 <사진설명>
 민주평통 SD분회와 한국정치학회가 공동주최한 ‘한미관계와 한반도 평화 학술세미나’가 ‘남북한 관계와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를 놓고 지난 17일 코트야드 호텔 바이 매리엇에서 열렸다. 사진은 이날 주제 발표자들의 모습으로 왼쪽부터 김동근 경기도 기획관, 조찬래 충남대 교수, 신남호 민주평통 LA지역 협의회장, 김용호 한국정치학회장, 최진우 오레곤대 교수, 이병희 공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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