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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름 올림픽 샌디에이고 개최 제안

중앙 0 9935 0 0
2016년 여름 올림픽을 샌디에이고에 유치하자는 제안이 최근 제기됐다. 이에따라 이 지역 경제계 및 스포츠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림픽 유치를 제안한 단체는 샌디에이고와 멕시코 티화나 지역의 리더들로 구성된 ‘양국 공동 조직위원회’(Binational Organizing Committee)로 이 단체의 대표격인 말린 번햄은 “2002년 성공적으로 개최된 솔트레이크시티 겨울 올림픽을 보고 샌디에이고 유치를 제안케 됐다”며 그 구체적 방안중 하나로 ‘멕시코 티화나 시와의 공동 유치’를 제기했다. 번햄 씨는 “올림픽을 샌디에이고에 유치키 위해서는 막대한 재정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올림픽 개최비용은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에서 부담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다.
특히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가 적극적인 반대의견을 개진하고 나섰다. SANDAG의 고위 임원인 게리 보넬리 씨는 “올림픽을 샌디에이고에서 개최케 되면 모든 주민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과거 샌디에이고에서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수퍼보울을 3차례 개최했던 경험을 되살려 볼 때 로컬 정부에 막대한 부담을 주게 된다”며 반대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양국 공동 조직위원회는 올림픽의 샌디에이고 유치와 관련 조만간 실질 조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위원회는 다음주 샌디에이고 대학(USD)에서 이와 관련된 컨퍼런스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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