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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선거 17일 앞으로

중앙일보 0 7165 0 0
11월 7일 카운티내 1600여 투표소 실시
 공화당 후보로 나선 미셸 박 당선 예상도
 
  2006년도 가주 선거가 17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지역 정계의 이목이 온통 이번 선거결과에 집중되고 있다.
 각종 주민 발의안과 함께 주지사 및 부주지사 그리고 연방 상원과 하원 등 각급 정부의 선거직 공무원들을 뽑는 이번 선거는 오는 11월7일(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샌디에이고 카운티내 1600여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로컬 선거의 전망을 ‘연방·주정부 선거’, ‘로컬 시정부 선거’, ‘로컬 주민발의안’의 나눠 3회에 걸쳐 연재한다.
 
 ▶ 주 조세형평위원회 제 3지구 선거
 지역 한인들이 관심을 가장 집중시키고 있는 선거로 한인 미셸 박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가주의 조세정책을 결정짓는 막중한 기관인 조세형평위원회는 판매세는 물론 주 소득세와 카운티 정부 소관의 재산세까지도 관리하고 있다.
 미셸 박 후보가 출마한 제 3지구는 샌디에이고 카운티를 비롯해 오렌지 카운티, 임페리얼 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 전역과 LA와 샌버나디노는 일부 지역을 관장하는 광범위한 지역으로 가주 전체의 1/4에 해당하는 84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다양한 정치경력을 지닌 박 후보는 주요 정치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3지구 내 주민들의 정치성향도 공화당이 민주당을 앞서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공화당 후보로 나선 박 후보의 당선이 예상된다.
 
 ▶ 연방하원의원 선거
 이번 선거에서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제 49지구부터 53지구까지 모두 5자리의 연방하원의원을 뽑는 선거가 실시된다.
 대체적으로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도 예년과 같이 현역 의원이 우세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그러나 제 50지구의 경우는 지난 6월 실시된 특별 보궐선거에서 경합을 벌였던 공화당의 브라이언 빌브레이 현 의원과 민주당의 프랜신 버스비 후보가 또다시 맞붙게 돼 가장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6월 특별 보궐선거에서 빌브레이 현 의원은 전체 유효투표의 49.33%를 얻었으며 버스비 후보는 45.46%를 획득한 바 있다.
 
 ▶ 주 상원 및 하원의원 선거
 주 상원의원 선거는 제 36지구, 제 38지구, 제 40지구, 제 66지구 등 4개의 자리를 놓고 선거가 실시된다. 이 선거 역시 현역의원의 수성잔치가 될 공산이 크다.
 주 하원의원 선거는 제 66지구와 제 73지구부터 77지구까지 모두 6자리를 놓고 선거가 진행된다.
 이중 66, 74, 77지구에서는 현역의원이 출마하지 않아 공화·민주 양 당간 치열한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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