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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여행은 위험하다

어느 유학생이 멕시코 여행을 가겠다고 문의 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어느분이 조심하기 나름이라고 댓글을 다셔서 아타까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최근 신문기사를 첨부 합니다.스패니쉬를 모르더라도

사진의 분위기로 짐작이 가실 겁니다. 마약범들을 정부군이 체포했는데

현직 경찰간부들도 (얼굴에 동그라미 친 사람들) 다수 끼어 있습니다.

이 기사는 빙산의 일각 입니다. 별볼일 없으면 멕시코는 안 가는게

신상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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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토마토 2010.02.18  
저도 멕시코 여행은 매우 위험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옸는데요, 개인적으로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예요~ 그토록 위험한가요? 좀 안전한 지역으로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윗분들 말씀 읽어보니, "차를 타고 가는 것 보다는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이 안전하다"가 요지인 것 같고 조심하기 나름이다는 것 같은데, 혹시 추천해 주실 만한 곳은 없나요?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멕시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돈은좀들어도 2010.02.17  
7박8일자리 크루즈 타요. Cabo하고 두어군데 편한하고 안전하게 다녀올수 있으니. 옛날보다 많이 가격도 싸고.
위험천만 2010.02.16  
글 쓴 사람 입니다. 요밑에 있는 2/14일자 "126635" 번 참조 바랍니다.
롯데월드 2010.02.16  
미국도 가볼 곳이 많일터.... 멕시코를 가려면 좀 괜찮은 곳을 가던가... 굳이 티후아나를 가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단지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가기에는........... 걸어야할 위험에 비해 소득 없는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티후아나랑 다르죠 지금은........... 살짝 옆길로 새어서 나는 나고 부모가 아니므로 하고 싶은데로 하는거 이해는 합니다만........ 부모가 되어보면 다릅니다. 어쩔수 없어요. 나중에 부모가되면 이 글을 한번 기억해보세요.
유경험자 2010.02.16  
다른 건 다 그렇다치고,
위험천만님께서 말씀하신 것중에 "모험이 더 어울릴 수도 있겠죠.그런데 유학 내보낸 부모님들도 그럴까요? 그래 ! 아들아 그런 곳에도 가서 많이 배우고 와라 걱정말고 ...! 그럴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말하고자 합니다.

가족사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람마다 그리고 조건마다 천차만별이라서 지금 저희가 하고 있던 개인의 결정에 대입시켜 새로운 결정을 도출하려는 건 처음 시작했던 대화의 흐름과는 약간 다른 거 같습니다. 그러나...

그 점에 대해 말씀드려보자면,

부모님께서 유학 보내주시고 지원을 해주시지만 유학을 하는 당사자는 유학생 본인입니다. 부모님께서 해외경험, 미국경험이 꽤 있지 않으시다면, 결정을 내리는 주체는 부모님도 아니고 부모님의 바람,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부모님의 유학을 보내주신 의도도 아닙니다. 주체는 하루하루 미국에서 살아가는 본인이고 비용이 도를 지나치게 들지 않는이상, 본인이 책임지는 하에 그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유학생이 할 일은 타국에서 들으면 애달퍼지고 그리워지는 부모님이란 이미지를 떠올리며 부모님주체의 삶을 사는 게 아닙니다. 모험과 도전과 책임을 갖춘 독립된 주된 인격체로 성장해 가는 것일 겁니다. 부모님이 원하시는 기본적인 유학생의 본분을 해내시고 부모님께서 전혀 모르시는 분야에서도 무엇인가 배우고 느낀다면 더이상 부모님의 잘되길 바라는 좋은 "의도"에 갖혀서 나가지 못하는 건 면하게 되죠. 좋은 의도를 받아들이되 의도가 담긴 다른 세계를 모르시는 부모님의 걱정의 "말"에 유학생의 꽃인 모험과 도전 그리고 새로운 책임이 가둬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위험천만님의 "조심"과 "부모님 걱정"을 저의 조언과 함께 받아들이신다면
안전하게 멕시코에 다녀오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도.. 2010.02.16  
어느곳이나 한국을 떠나서는 전부 위험하기는 매한가지 인것은 정말 사실인것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위험천만"님의 조언이 맘에 와닫네요..
유학생이면 멀리떨어져 있는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 조금이라도 위험한일은 하지않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유학생이라서 부모님께서 여러가지로 걱정하시는 전화목소리 들으면 조금씩 더 신중해지곤 합니다).
샌디에고에서 가까운 나라인 멕시코에 가시는것은 분명 이곳에 온김에 할수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결정을 어떻게 하시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유학생분들은 가시게된다면 정말 항상 신중해 지셔야 할거라 생각합니다 (멕시코가 워낙에 술 마약 여자(?) 로 유명하니까요)
위험천만 2010.02.16  
모험이 더 어울릴 수도 있겠죠.그런데 유학 내보낸 부모님들도 그럴까요? 그래 ! 아들아 그런 곳에도 가서 많이 배우고 와라 걱정말고 ...! 그럴까요?
업무상 자주 왔다 갔다 또는 그 지역에 살고 있는 분들과는 경우가 틀리다고 봅니다.
사전 지식도 별로 없고, 분위기에 대한 감도 별로 없는 젊은 유학생들은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봅니다. 바로 이런 점이 조심해야할 점이죠.언어적인 문제도 있을거구요.
개인적으로 저도 멕시코 여기 저기에 사는 분들을 알고있습니다.그리고 저도 다녀 봤습니다.
비행기로 시티,게레따로,에르모시요 등등. 그리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걸 알고 있고,
 티화나에서 멀리 떨어진 동네들은 나름대로 문화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도 있음을 압니다.
그러나 유학생들이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니는 것은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군요.
유경험자 2010.02.16  
하하 안녕하세요. 쓰시는 글마다 꼬투리 잡는 거 같아서 송구스럽지만

제가 말씀드린 국경도시인 샌디에고에 거주하시는 이점을 살려서 멕시코를 다녀오는 것도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는 건 그 당사자분이 직접 갔다오시고 나서 후기 한 번 써주시면 증명이 되겠네요.

위험은 하지만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지역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직접 살아보진 않았지만 살고 있는 분들 많이 알구요. 거기서 온 분들 요새도 많이 만납니다.

조심으로 위험을 막자는 저의 의견은 버스로 수도까지 내려가기 보단 비행기로 가는 게 낫다는 내용에 잘 담겨있고요. 그 정도 조심이면 거리상으론 너무 가깝지만 완전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이웃나라를 아는 데 충분하다고 봅니다. 티후아나가 미국화 된 멕시코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멕시코의 부분이죠.

아무리 위험해도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입니다. 정말로 위험한 곳은 사람들이 드물죠.

해외 언론 보도자료를 보시면, 특히 미국, 멕시코 마약범이나 사건사고 이민문제만 다루지 심도있게 멕시코란 나라에 대해서 보도하지는 않는 거 같네요. 근데 이게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미국에서 캐나다에 대해 요새 올림픽말고는 특별히 보도 안하듯이, 다른나라를 보도할 때는 문제거리나 이벤트를 중점으로 다루죠. 그래서 미국에 알려진 멕시코는 피부 까맣고 작은 못사는 사람들이 소란피고 마약가지고 맨날 싸우는 위험한 나라로 알려진 거 같습니다. 저는 멕시코 중부에 살았었는데 전에 갖고 있던 모든 선입견이 사라졌죠. 미국만큼 다인종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인종국가구요. 제가 사는 지역은 백인멕시칸이 30%가 넘구요. 

위험천만님의 주장은 "별볼일 없으면 멕시코 안가는 게 신상에 좋다" 이거고,
저의 주장은 조심하기 나름이다 라는 게 모두가 아니고, 조심으로 극단적 위험을 확실히 예방할 수 있고, 멕시코시티에 가신다고 하셨는데, 새로운 세계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유학생이시라면 신상유지보다 모험이 더 어울리는 단어라고 봅니다. 모험도 얼마든지 안전할 수 있거든요. 위험천만님의 요지를 잘 살려서 "조심"하셔서 멕시코에 재밌게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yoon 2010.02.16  
전 세계 어느 여행지도 안전한 곳은 없읍니다.

단 당신에 여행 목적이 더 많은 위험 노출을 좌우할
뿐입니다.

유적지 보다는 유흥가가 더 위험할테니까.........
바이킹~ 2010.02.16  
여러가지 의견이 있으신데 제 의견을 한자 올립니다.

놀이 동산에 가서 바이킹을 타는 이유는 ~ 안전하고 다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잘못될수도  있다는 기분과 위험하고 경험하지 못한 스릴을 만끽하는 것이죠...
만일 "난 무서워서 싫어"하고 바이킹 타지 않으시면 평생을 그 스릴은 느낄수 없죠....
안탔을때의 장점은 바이킹 타다 사고나서 다치거나 죽을수 있는 확룔이 줄어든다는 것이죠.
과연 바이킹 타다 다칠수 있는 확룔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요~

멕시코 위험합니다.~~ 가다가 총맞을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평생 못가는 것이죠~


갠적으로 멕시코 보다 한국에서 사는것이 더 무서운걸요..~
한국 폭력기사 강도 간강 어린애들 성폭행으로 영영 대소변도 제대로 못본다는 나라와
멕시코나 무슨 차이가 있겠어요~
... 2010.02.20  
전 그저 티후아나 갔다가 소매치기 당해서 카드고 돈이고 다 잃어버렸었다는.....
티후아나에 가면 3블럭 이상은 가지 말라는 말을 듣고 정말 3블럭 구경하고 돌아오는길에..
어느 백인에게 당했네요.. 조심하세요 조심조심 백인이라고 믿지도 말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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