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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SD지국 제공 샌디에고 뉴스

The Korea Times 0 2943
한인회장 재 선거 채비
법원서, 양 후보 합의 인정

장양섭-정병애씨 합의안을 법원에서 인정함에 따라 SD한인회 법정사태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양측이 오는 4월29일 재 선거를 위한 캠페인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SD수피리어 법원 제프리 B. 바튼 판사는 28일 양측이 참석가운데 합의안에 서명, 실행을 명령했다. 이번 법정사태에 대한 판사의 입장을 밝히는 최종 판결은 곧 있을 예정이다.
합의문에 의하면 양측은 판사가 명령한 날로부터 3일(공휴일 주말 제외) 내에 자신들에게 부여된 3명의 선거관리위원을 선정해야 하며 선거관리위원장인 은퇴판사와 첫 모임을 갖고 투표일 공표, 투표용지 제작 등 제반 투표절차 등을 논의하게 된다. 
장양섭씨는 “지루한 법정공방에 대해 진정으로 커뮤니티에 사과한다. 번거롭지만 한번 더 선거에 참여, 진정한 봉사자를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정병애씨는 “공정한 선거를 위한 나의 주장이 법원으로 받아들여져 승소하게 돼 기쁘다. 이제 진실로 공정선거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거는 양측 합의문에 따라 법원이 감독하는 선거여서 합의문에 따라 선거를 잘 치뤄져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원의 명령을 어기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합의문에는 당일 유권자 등록, 선거 광고비용 3,000달러 제한, 투표장으로부터 200피트 내 선거운동 금지, 투표장으로 200피트 이내에선 오직 선관위원들만이 다과 접대를 할 수 있는 등 자세한 내용이 담겨있어 양측이 이를 충분히 숙지한 후 선거에 임해야 불필요한 시비를 방지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특별히 수피리어 법원 은퇴판사가 선관위원장으로 선거와 관련된 거의 모든 시비비비를 가리는 권한이 주어졌고 이의가 있을 때 서면으로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종종 볼 수 있는 심한 항의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의 법원 감독에 대해 일각에서 곱지 않은 시각으로 보고 있다. 정창화 전 한인회장은 “미 군정청의 한국 신탁통치가 생각나는 부끄럽고 불쾌한 사태다. 우리를 2류 시민으로 만드는 이런 법정사태는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익명의 한 독자는 “정관 개정까지 법원의 지시에 따르는 한심한 사태에 분노한다. 자치권 상실 사태를 야기한 모든 관련자들이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권자 확대에 따른 유학생을 포함한 한인 대학생의 투표 참여에 대해 일부 대학생은 부정적이다. UC샌디에고 한인학생회(한국어권) 한영종 회장은 “솔직히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적 행사에 관심 없다”면서 “지난 번 한인대학생 연합체육대회에서 양측의 후원에 감사하지만 투표와 관련된 선심공세는 사양하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SDSU의 한 한인 유학생은 “한인회장 선거가 캠퍼스에 들어와 편가르는 사태는 거의 일어나지 않겠지만 다소 우려되는 면도 있다”고 말했다. 〈문종철기자〉

기독교 실업인회 재 창립 각오 다져
비전 나누기 뱅큇 성황

SD기독실업인협회(CMBC, 회장 이재현)가 거듭 태어났다. 24일 커뮤니티 각계인사를 초청해 ‘비전 나누기 뱅큇’(Vision Sharing Banquet)를 개최한 데 이어 25일 이재현 회장 자택에서 뱅큇 후속모임을 갔고 CMBC의 향후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24일 모임은 찬양을 시작으로 서명성 목사의 축사, 정수일 목사의 기도로 이어졌으며 강현석 CMBC미주 총련회장의 ‘성공하는 크리스천 기업의 경영철학과 그 실례’라는 제목의 강연이 있었다.
강 회장은 강연에서 “크리스천 기업은 환경친화적인 양질의 제품을 적정의 가격에 판매하며 종업원과 분명한 의사소통을 통해 가족처럼 이익 분배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5일 토요 모임에서는 CMBC의 SD지회 활성화를 위해 부부모임 정규화, 교회- CMBC 신앙생활의 조화 등 다양한 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친선 골프대회에서는 메달리스트 이재현, 강동원씨는 챔피언을 각각 차지했다. 문의 (858)472-1523(이재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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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카운티 학생 급감 '울상'

샌디에고카운티 공립학교 학생들이 부쩍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동부 카운티가 더 심각, 이로 인해 정부로부터 지급되는 자금이 줄어들어 전전긍긍하고 있다. 학생 1인당 출석률을 따져 1년간 5,000달러의 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다.
SD시 통합교육구는 지난해만 4,000명이 감소했다. 가주 내 두 번째로 큰 SD교육구는 재학생이 13만명으로 2002년 이래 1만1,000명이 줄었다. 동부 카운티 학생들은 같은 기간에 5,000명이 줄어 현재 7만6,000명에 이르고 있다.
동부의 엘카혼에 소재한 쿡 교육구는 지난 5년 간 등록학생이 1만9,000명에서 1만6,500명으로, 샌티는 7,600명에서 6,500명으로, 레이크 사이드는 5,000명에서 4,300명으로 급감, 교육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주민 고령화, 주택가격 상승, 주택개발 저조 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SD자치 정부 연합인 샌댁(SANDAG)의 통계에 따르면 그로스몬트 통합교육구 내 인구 성장률은 2000년 SD카운티 전체가 8.4%인데 반해 겨우 3.1% 에 그쳤다. 같은 기간 주택 신축은 1.6%로 카운티 전체의 6.6%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
SDSU의 존 제임스 교수는 동부 카운티의 대부분의 지역이 이미 개발이 거의 완료된 상태여서 신축이 어려운 상태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이 지역이 카운티의 타 지역에 비해 이민자들이 덜 선호하는 곳이다.
그러나 이 지역 학생수 증가가 전혀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소속 교육구내 대책반을 가동, 학교 별로 특별 프로그램을 신설 하는 등 학생유치에 부심하고 있다. 알핀 교육구는 최근 과학 교육을 강조하는 대체 중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에 들어갔다.
또 샌티 지역은 향후 10년간 9,000여명의 주민이 입주할 수 있는 주택개발을 서둘고 있어 이 지역 교육구는 2008년부터 학생수가 증가, 2,014년까지7,400명(현재 6,752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니유저사 사업설명회

인터넷 전화 애니유저사(대표 김진용)가 LA에 이어 지난 24일 SD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미국 내 총판 및 대리점 오픈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인터넷 전화국을 통해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넥트웍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애니유저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높은 수익모델을 제시했다.
대리점 교육은 내달 5일 오전 10시 애니유저 사무실(7720 Trade St. SD, CA 92121)에서 열린다. 김진용(왼쪽) 사장이 인터넷 전화시범을 보이고 있다.

라이온스, 시각장애인 돕기
골프대회 성황

SD파이오니어 라이온스 클럽(회장 한청일) 주최 시각장애인 돕기 골프대회가 지난 25일 지역 단체장 등 각계인사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입상자는 챔피언 문희구, 메달리스트 현동철, 1등 그래고리 백, 2등 정요태, 3등 반효선, 근접상 민병진, 장타상 박창환씨 등이다. 

샌더스 시장 정치적 승리
2개안 주표 통표 상정 성공

제리 샌더스 SD시장이 제안한 두건의 안이 오는 11월7일 주민 투표에 상정되게 됨에 따라 샌더스 시장에게 큰 정치적 승리를 안겨줬다.
시의회는 최근 샌더스 시장이 제안한 ‘시 프로젝트의 아웃 소싱’과 ‘연금 인상’안을 노조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7대1로 통과시켰다. 아웃소싱은 시의 주요 비즈니스를 공무원이 아닌 외부에 하청을 줘 시 재정난을 해소하자는 의미고 연금 인상안은 현재 태부족인 연금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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