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게시판

샌디에고 요식업 관계자 분들께 부탁 드립니다.

답답한 마음 6 3266
저는 샌디에고 사는 그냥 평범한 사람 입니다.
한두번도 아니고...쫌 심하다 싶어...한 말씀 드립니다.

모든 요식업당에 해당하는 사항은 아닐지라도 많은 식당들이 제가 알리고자 하는 사항에 해당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저의 경험담이기도 하구요...

정말이지, 식당에서 이가 나간 유리볼, 고깃집 불에 데여 불에 그슬러진, 거의 구워진 시컴한 밑반찬 플라스틱 그릇들, 금간 플라스틱 물컵들...제발좀 바꿔서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식당손님이 공짜로 밥먹는것도 아닌데...개밥그릇도 아니고....이가 빠지고 깨진 유리볼 정말 짜증 나고 화납니다.

식당 주인께 그자리에서 말씀 드리고 싶었지만, 매번 같이 간 일행들이 말리는 바람에 여기다 글을 올립니다.

밑반찬 혹은 사이드 디시 써비스로 나오는 것을 그런 후진 그릇에 담는것 까지도 참겠지만, 돈내고 먹는 회덥밥이나, 기타 음식등을 그런 깨진 그릇에 써빙하는 것은 좀 심하지 않습니까?

지금 한국에서는 너무나 경쟁이 심해서 이기도 하겠지만, 아무튼 그런 그릇 썼다가는 손님들이 난리 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샌디에고...손님들 너무 순둥이들만 계신건지...그런 그릇들 보고도 밥에 유리조각 안들어가면 괘안타는 식으로 걍 속으로 참고 드시는 분위기 입니다.  작은 한인 사회에서 서로 얼굴 붉히기도 싫고 소음 내기 싫어서 그렇기도 하겠죠...


딱히 어느 식당이라 이름 꼬집지 않겠습니다.  한동네 살면서 비지니스하시는데 타격 드리기 싫어서 입니다. 
부디 이글 보시고, 본인들 식당의 그릇들, 수저들 한번 확인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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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SANDILOVE 2006.04.15  
업소명을 적어야 다시 안갈텐데..
윗분께 2006.04.15  
정말 그런경험을 하셨다면 어디인지 밝혀주시면 안돼요? 이니셜이라도..

진짜로 가고싶지 않네요. 이런곳은 밝혀서 시정하도록 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좀해봅시다 2006.04.13  
위생을생각하면 참 우리한인식당 부끄럽습니다.
다그런것은 아니지만..........
일전에어느식당 에서는 써브해주시는 분이 고기를 잘라주시는데 자다일어난 헝클어진 머리로 앞치마도 없이 .....
두어번 이런경험도 있습니다.
음식이 나왔는데 그릇 밑에서 바퀴벌레가 슬금슬금 올라오는 것을 주위에 다른 분들 밥맞 떨어질까 해서 몰래 죽여 밖에다 버린적도 있습니다.
이런점은좀 시정합시다.
맞아요 2006.04.12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이젠 안 그래야지 하면서도 음식점에 가면 똑같이 침묵하고 밥을 먹게될거 같습니다..
그러네요 2006.04.12  
사실 저는 깨지거나 금가고 더러운 그릇에 절대로 밥안먹던 사람이었습니다.
조금 살다보니 어느덧 다 그런데 어쩌겠어 하고 말한마디 못하고 살았었습니다.
윗분글을 읽고나니 길들여지고 침묵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군요.
p 2006.04.12  
외람된 말씀이지만 제가 조심성이 없는건지 전 아직 그러걸 경험하지 못했습니다.서비스때문에 정말 열을 너무 받아서 진통제(두통약) 먹어본 적은 있지만요.이젠 자세히 살펴봐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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