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들이 운전을 배우려고 할 때 제일 궁금해 하는 것 중의 하나는 과연 얼마나 연습해야(또는 배워야) 할까 하는 것입니다. 개개인의 차이야 어찌 없겠습니까만, 보편적으로는 나이가 어릴수록, 또 여자보다는 남자가 다소 더 쉽게 배운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MV에서는 미성년자의 경우, 보통 15.5세에 필기 시험을 쳐서 합격하면 6개월간의 연습기간을 거쳐 16세때 Drive Test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만, 이 기간중 반드시 전문 교육 기관(운전학교 등)에서 6시간의 Behind the Wheel Training(운전 실습)을 받도록 규정하고, 또한 50시간(주간 40시간, 야간 10시간)의 추가 연습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니죠?

물론 전문 강사로부터 렛슨을 받을 경우, 이 50시간의 연습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제 소견으로는 전문 강사로부터의 렛슨은 부모님이나 주변인들로부터의 렛슨에 비해 적어도 2-3배 정도 이상의 연습 효과가 있지 않을까(전문성 및 Dual Brake System의 잇점 등 감안) 생각됩니다.

따라서 웬만큼 운전을 할 수 있고, 또한 License를 따기 위하여는 전문 강사로부터의 렛슨(1회 2시간 기준)을 기준할 경우 적어도
 
  미성년자는 5-10회
  20대의 여성인 경우 약 10회 이상
  40-50대는 약 15-20회
  60대 이상인 경우는 1-2개월(일 2시간, 월 25일 기준)

정도가 소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운전을 오래 하신 남자분들께서도 여기서 운전 면허를 따고자 하시면, 반드시 적어도 1회 정도는 렛슨을 받을 것을 권해 드립니다. 설혹 렛슨을 받지 않고 License를 땄다고 해도 결코 자랑할 게 없다고 보여 집니다.  왜냐하면 꼭 알아 두어야 할 한국과는 다른 몇가지 법규들을 정확하게 배워 두셔야 하는데, 다른 사람들로부터 대충 귀동냥한 걸로는 향후 여기서 운전을 하는 내내 그 만큼은 취약할 것으로 생각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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