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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제공 샌디에고 뉴스

The Korea Times 0 3042
한국 팀 월드컵 단체응원전
한인회관 사상 최다 인원 물려

‘입추의 여지가 없다’라는 말이 가장 적절했다. 한인회관 사상 최다 인원이 몰린 ‘기록적인 대 사건’이었다.
한인회와 체육회가 13일 공동 주관한 월드컵 한국팀 단체 응원전은 한인회관 건물이 강진에 흔들리듯 요동쳤다. 한국서 세계 보험인 대회에 참석차 SD를 방문한 교보생명 직원 50명도 가세했다. 이곳 한인노인들도 낯선 ‘대한민국 ~’ 박자와 응원가에 얼굴에 붉은 악마 티셔츠 색깔처럼 달아 올랐다.
응원 팀은 전반에 한 골을 먼저 먹자 하프타임 휴식시간에 ‘샌디에고에서 기를 살리자’며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이에 응답하듯 한국이 후반에 이천수에 이어 안정환 선수가 연이어 골을 터뜨리자 서로 껴안고 목이 떠져라 환호를 질렀다.
장양섭 새 한인회장은 ‘한인회 정상화의 청신호’라며 반겼다. 이번 단체 응원전을 위해 체육회와 한인회 관련 임원들이 새벽 4시30분에 나와 대형 스크린을 점검하고 붉은악마 티셔츠와 머리띠를 준비해 나눠줬다. 중앙, 한미은행에서 이 행사를 후원했다. 한인타운 단체 응원 전은 한인회관 뿐 아니라 부초 식당, DJ가라오케 등 곳곳에서 펼쳐졌다. 〈문종철 기자〉 

노인복지회관 건립
초석 탄탄하게 자리잡혀

SD한인 노인복지회관(Korean American Senior Center) 건립을 다지는 초석이 탄탄하게 자리 잡혀가고 있다.
한미노인회(회장 연규)는 지난 10일 ‘1만달러 기금돌파’ 기념식을 가진데 이어 구두회 한우회장이 1만 달러 성금을 약속, 회관건립에 탄력이 붙고 있다. 구 회장은 “이런 조그만 성의가 범 커뮤니티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체장, 지역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기념식에서 노인들은 자체 회관 건립을 위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다. 게다가 무궁화 노인회(회장 이평숙)회원들도 함께 참석, 같은 마음으로 축하해 의미를 더했다. 양 노인회가 힘을 합하면 회관 건립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희망 섞인 덕담도 오갔다. 두 노인회는 지난 13일 빅토빌 체리농장으로 합동여행을 떠나 우정도 함께 나눴다.
복지회관 기금모금 첫 출발은 지난 2월4일 한미노인회가 긴급 임원, 이사, 고문회원을 열고 유석희씨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정한 데 이어 임시이사회에서 건립위원 10명을 선출하면서 불을 댕겼다.
노인회는 ‘우리부터’라는 솔선수범 정신을 가동, 회원들이 먼저 주머니를 털어 20달러에서부터 1,000달러까지 성금이 잇달아 4월1일 6,000달러에 이르렀다.
이런 자체 성금의 훈훈한 뉴스가 커뮤니티 안팍으로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 정부 그랜트 유치를 위해 이 분야 전문가 너니 노펠과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고 미 최대 도네이션 단체인 유나이티드웨이에서 적은 액수나마 노인회 복지기금으로 보내져와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유나이티드웨이를 통한 후원 방식은 한인 비즈니스에서 이 단체에서 후원금을 낼 때 그 수혜처를 한미노인회로 명시하면 된다.
복지회관 기금은 장기적으로 500만 달러를 목표로 삼고 있으나 우선 10만 달러 정도가 축적되면 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건물로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네이션 문의 (858573-0477. 〈문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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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양섭 새 한인회장 업무 시작

장양섭 새 한인회장이 당선된 후 1주일 휴가를 마치고 12일부터 월드컵 축구대회 단체 응원전 준비작업을 시작으로 정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사ㆍ임원진 구성은 금주 내 거의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사장 선정은 복수의 후보로 인해 다소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회장은 ‘새 술은 새 부대’라는 인선 기준으로 신선한 한인회의 틀을 짜겠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올 주요 사업계획은 ▲한인회 정상화 기념 안산시립 합창단 초청공연(7월16일) ▲한인회 기금모금 총영사배 골프대회 (7월 29일) 등이다.
장 회장은 15일 총영사관과 본보 LA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인 마킬라도라 협회 정기모임

한인 마킬라도라협회(KMAㆍ회장 이중용)는 멕시코 진출 한국기업인들의 안전과 이민청 관련 업무의 원활을 위해 주 멕시코 한국 대사관과 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해 나갈 방침이다.
이중용 KMA회장은 지난 10일 열린 2ㆍ4분기 모임에서 척박한 환경을 극복해가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회원사 임원들의 노고를 위로한 후 지난 4월 AMEX대표 김용학씨가 무장괴한에 납치됐을 때 티화나로 달려와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섰던 강선 협력관에 사의를 표했다.
강 협력관은 이날 멕시코의 열악한 치안상황과 이민청의 까다로운 관행을 설명, 적절히 대처할 것을 권유하고 “대사관으로서 KMA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리버웍 GC에서 A, B조 나눠 벌어진 골프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챔피언: 김남기(광성전자) ▲1등: 김동곤(대원전자), 박정재(SSD 플라스틱) ▲2등: 정관묵(중앙일보), 세르반테스(KMA 자문) ▲3등: 이중용(KMA 회장), 윤흥원(CPA) ▲장타상: 이판찬(유림전자), 사이먼 유(CPA) ▲근접상: 수산나 리베라(중앙은행), 최윤종(현대 트랜스리드). 〈최갑식 기자〉
(사진 SD 0614-3) A조 3등에 입상한 이중용 회장(오른쪽 두번째)에게 권영무 부회장이 시상하고 있다. 왼쪽은 이현남 부회장과 윤흥원 CPA.

나라 사랑어머니회 새 회장 선출

SD 나라사랑어머니회는 지난 10일 부초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이양숙 회장에 이어 2대 신임 회장에 장건희씨를 선출했다. 유분자 서부지회장(왼쪽)이 이양숙 이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은 장건희 신임회장.

버스 노선 변경

오래 전에 계획됐던 버스노선 30여개가 최근 변경됐다. 26, 40, 70, 830, 876, 877, 902, 903, 922번 노선이 폐쇄되고 대체 노선이 신설됐다. 해변을 순환하는 8, 9번 노선이 올드타운에서 미션베이까지 매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SD다운타운에서 퍼시픽 비치, 라호야, 유니버시티 시티의 30번도 15분 간격으로 증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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