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게시판

영어 튜터 Annie를 추천합니다.

-선주 4 1791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마케팅 관련 일을 하다가 현재 샌디에고에 살고 있는 주부입니다.

미국이지만 구지 영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한 샌디에고 이기에, 저의 영어 실력이 날이 갈수록 퇴보하는 것을 느껴 영어 공부를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고 SDsaram.com을 통해 Annie를 알게되었고, 현재 1 5개월동안 Annie와 함께 영어 수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공유하여 영어 Speaking Coach를 찾으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첫 만남 – It was scary but…

Annie에게 처음 text message로 연락을 하고 전화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Annie는 보통의 영어튜터와는 시작부터 달랐습니다. 보통 언제 어디서 만나고, 시간당 수업료가 얼마, 이런 대화를 기대했던 저는 Annie와 전화통화를 하며 엄청 당황했습니다. 마치 회사 인터뷰를 보는 느낌이랄까... 그녀의 목소리는 매우 엄격하고 전문가 같았습니다. Annie는 왜 영어공부를 하려고 하는지, 영어 공부를 통한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묻고 확인했습니다. 이게 명확하지 않으면 학생으로 받아줄 수 없다고 했지요. 열심히 할 목표가 없으면 시간낭비, 돈 낭비가 될 수 있으므로 일단 시작하면 1회 수업은 2시간, 최소 6개월을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통화를 끝내고, 약속 장소에서 만난 Annie는 정말 서프라이즈였습니다. 통화 했을때 상상했던 모습이 아닌, 너무나 밝고 유머러스하고 해피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분이었습니다.

 

2.    수업 진행 방식 – I was suspicious but…

Annie는 수업 교재가 없습니다. 사실 처음에 저는 교재없이 어떻게 가능할까 의심스러웠습니다. 모르는 단어, 문장이라도 외워야 영어가 빨리 느는거 아니냐고 질문했지만 Annie는 암기가 아닌 정말 자연스런 방식의 영어 습득을 강조했습니다.

실제 미국에서의 생활을 함께 경험하고 그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영어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모르는 단어나 표현을 물어보면 정말 쉽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머리에 남는 그런 방식의 수업이었습니다.

 

주로 카페에서 만나 매번 자유로운 주제로 대화를 나누면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Annie는 학생의 수준에 맞춰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초보이신 분들도 크게 어려움 없이 영어와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Free Talking을 통해 서로 살아오면서 경험한 것들을 얘기하고, 서로의 고민과 생각을 나누고, 일상을 공유하며, 아프고 힘들때 조언도 받고 서로 위로해주며, 이젠 정말 마음을 나누는 좋은 미국인 친구, 멘토를 한명 얻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저는 미드나 영화를 보면서 이해 못했던 표현이나 문장을 적어가서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Annie는 정말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이해가 쏙쏙 잘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Annie가 말하는 것을 다 이해하지 못해서 What is it? Can you say again?을 계속 반복했었는데, 지금은 Annie와 꽤 편하게 영어로 대화할 수 있게 되었고, 영어가 두렵고 불편한 느낌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3.    AnnieCommunication Coach!

Annie는 영어 튜터라기 보다는 커뮤니케이션 코치 입니다.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뛰어나 어떤 사람을 만나도, 어떤 상황에서도 그에 맞게 대응하고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가고 대화합니다. 다른 사람과 소통할 때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배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직 종사자 분들께도 Annie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Annie는 미국에서 Law School을 졸업해서 논리적으로 대화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여기에 단기로 방문하시는 변호사, 교수, 의사 등 학생들이 많고, 그 분들에게는 그 분들에게 맞는 전문적인 Writing, Presentation Skill, Interview Skill 등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특히 여기에서 취업을 원하시는 분, 비지니스나 Realtor를 준비하시는 분, 간호사/의사 공부하시는 분, 현재 직장에서 일하면서 승진을 원하는 분들은 분명 커뮤니케이션 관련하여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AnnieDebate Coach 경험이 있어 고등학생, 대학생 Debate Competition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초보자에게도 그에 맞는 주제와 대화로 2시간이 어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대화를 이끌어 줍니다.

 

    4. 수업료 & Deposit

수업료는 내가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결심이 확고히 섰을 때, Annie에게 연락하여 직접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좀더 전문적인 Skill을 요구하는 Writing, Presentation, Interview, Debate 같은 클래스는 수업료가 각기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가지 미리 알아두셔야 하는 사항으로 Annie 수업 시작과 동시에 첫달 수업료에 추가로 마지막 1개월치 수업료를 deposit으로 받아 두었다가 그것을 마지막 달의 수업료로 충당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Annie는 단기간 수업을 하고 그만두는 학생을 원하지 않고 최소 6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꾸준하게 수업을 의지가 있는 학생을 만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어차피 마지막 달에는 수업료를 필요가 없으므로 학생의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절대 단기간에 유창해 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Annie도 최소 6개월 수업을 요구하는 것이구요.

수업을 빠지지 않고 꾸준하고 성실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영어를 미국생활 속에서 배우고 싶으신 분들, 업무와 관련하여 전문적인 영어 실력 향상을 원하시는 분들, 미국 문화와 빨리 익숙해 지기를 바라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Annie 연락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문자 메시지를 남기시면 Annie 답장을 드릴 것입니다.

Annie 연락처: (858) 877-3097

 

아래 최근 다른 분이 남기신 Annie 추천 글 링크 입니다.

http://www.sdsaram.com/bbs/board.php?bo_table=board&wr_id=505201&sfl=wr_subject&stx=%EC%98%81%EC%96%B4+%ED%8A%9C%ED%84%B0&sop=and&spt=-357147&page=1

 

감사합니다.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4 Comments
Yoda 2020.02.11  
이 분에 대한 리뷰가 몇년간 여러 번 올라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추천하는 분들의 글 내용과 문장이 매번 거의 똑같았던 기억이... 주변에 중국인 특유의 4성 억양과 발음 때문에 영어 할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튜터 고민하는 동료가 있는데 이 정보를 공유해 주기가 살짝 망설여 지네요. 혹시 Annie한테 튜터 받았던 다른 분은 안 계신가요?
Ddori 2020.02.13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Annie로부터 6개월 째 English Communication Coaching (speaking, writing and presentation)을 받고 있습니다.  우선 제가 위의 글이나 지난 추천글들을 쓰진 않았기 때문에, 특별한 의도는 없고(제가 Annie에게 요청 받은 것도 아니고, 이런 글을 쓴다고 해서 저에게 득이 되는 것이 없기에), 단지 좋은 멘토/튜터를 찾으시는데 도움이 되실까 해서 댓글을 남깁니다.

우연히 Yoda 님 댓글을 본 후 호기심에 지난 추천글들도 찾아봤는데, Annie 수업을 전혀 모르시는 분이 보면 수업내용/수업료에 대한 내용이 비슷해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그런데 제 경험에 비추어 기존 추천글들을 읽어 보니 다 맞는 말이고, 오히려 이 많은 분들이 "진정으로" Annie와의 connection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해하면서 이 추천글들을 쓰셨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도 이 분들이 Annie와 단지 피상적인 관계가 아닌 진정한 친구/동료/멘토 같은 관계를 맺고, 이를 통해 영어 그 이상을 얻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Annie는 communication coach이기 때문에 단순한 영어 skill을 가르치기 보다는 영어로 communication (의사소통)하는 방법 (how to connect/interact with others in English)을 가르칩니다.  단순히 한국말을 할 줄 아는 것과 한국말로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것이 다른 것처럼 (가령 의미나 뉘앙스가 다른 잘못된 단어를 선택하는 등 한국말로 말은 하지만 의도한 대로 의사소통하지 못하는 것처럼), Annie는 영어로 native speaker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실 처음에는 communication과 language의 차이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Annie와의 수업을 통해 영어로 communication하는 방법을 터득해가면서 영어 그 이상, 더 중요한 것을 얻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한국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고, international client와 영어로 업무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실제로 client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수준의 영어를 편하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많은 한국 분들이 그러하듯, 오랜 기간 영어를 "공부"해왔음에도 항상 speaking/writing에 자신이 없고 버벅였는데, 불과 6개월 만에 정말 많이 편해졌고, Annie와의 수업을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다만 저는 일주일에 8시간을 하고 있어서 기간 대비 많은 시간을 Annie와 함께 한 편입니다).  흔히들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이라고 얘기하는데, 그 이유는 영어를 억지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organically 습득할 때 그 효과가 배가 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아이들이 언어를 습득하듯이).  저의 경우에도, Annie와 친구 같은 connection을 이루고 영어로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해 온 것이 오랜 기간 영어를 공부해왔음에도 항상 부족했던 부분을 메워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만약 외국인 친구에게 한국어 튜터를 추천한다면, 어느 정도 사회 경험을 갖고 있어서 실제 사회/업무에서 사용되는 언어/의사소통 방법을 배울 수 있고, 평상시 풍부한 표현력/어휘력을 사용하고 있어서 상황에 맞는 언어를 구사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사람을 권할 것 같습니다.  다른 추천글들에도 나와 있듯이, Annie는 law degree, 방송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고, communication 전문가입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상황에 맞는 가장 적절한 단어/표현을 사용하면서 정말 명확하게 의사소통을 하는 편이고, 본인이 노력만 한다면 Annie와의 대화를 통해 native speaker들이 사용하는 상당히 유용한 표현 및 명확하게 의사소통하는 방법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저는 Annie가 추천할만한 좋은 튜터라고 생각하고, 본인 스스로도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Annie는 굉장히 명확한 표준 발음을 사용합니다.  본인 스스로 broadcast를 운영한 경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발음 교정 수업을 받고 있진 않지만) 대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음을 교정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고, 간혹 제가 잘못된 발음을 반복하면 직접 교정해주기도 하는데 상당히 효과적으로 잘 가르쳐주는 편입니다.  지난 추천글들을 찾아 보니 마침 다른 멘토 분이 발음 교정 수업에 대한 review를 남긴 것이 있네요.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댓글 부분). 
https://www.sdsaram.com/bbs/board.php?bo_table=biz_news&wr_id=18722#c_18748
sesjj99 2020.06.25  
5년전에 이사람한테 과외받다가 너무 발음 연습만 시켜서 수업 안맞아서 환불 해달라고 햇나?  뭐 기억도 안나지만 너무 오래되서 정말 안좋은 기억이엿음
mms1023 2020.07.04  
오래전에 수업 받았던 사람으로써 모든 사람이 추천하는 글처럼 똑같은 좋은 경험을한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포함 제가 아는 다른 두분도 좋은 경험을 한건 아니였고, 다만 좋은 기억이 아니였던 분들은 말을 하지 않늘뿐이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