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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스토리로 보면 군더더기가 없는 영화입니다. 건조하다는 이야기죠. 스릴러나 로맨스도 없구요.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장면도 없습니다. ㅎㅎ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이요. 곽도원과 이병헌이 맡은 김형욱과 김재규 사이에는 영화적 각색이야 있었겠지만, 아는 줄 알았지만 이 영화 이전에는 몰랐던 연결고리도 있었네요. 나이가 어찌되시는 지 모르겠지만 실제 1979년을 기억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개인의 사적 기억과 숨겨진 기억과 공공의 기억과 그리고 아주 약간의 상상 사이를 오가는 재미도 살짝 있을 듯합니다.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