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장선거 제3의 후보 출마설
후보는 과연 누구?
관계자들 촉각 곤두
점차 뜨거운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제29대 샌디에이고 한인회장선거 판에 제3의 후보 출마설이 돌출되며 새로운 관심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제3의 후보 출마설이 부각된 것은 지난 4일 열린 선거관리위원회의 모임에서 정성오 위원장이 또 다른 인물의 출마계획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면서부터. 정 위원장은 이날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제3의 인물이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제3 후보의 출마설이 지역 한인사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유는 역대 한인회장선거에 3명 이상의 후보가 출마, 경합을 벌인 경우가 아직까지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28대 선거의 경우는 장양섭 후보와 정병애 후보간의 경선으로 치러졌으며 가장 뜨거웠던 선거전이 전개됐던 27대 한인회장선거는 김남길 후보와 장양섭 후보의 대결로 진행됐다. 또 24대 한인회장선거 역시 두 후보가 경합했으며 투표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제22대 한인회장선거도 두 명이 입후보한바 있다.
이에 따라 제3의 후보가 과연 누구냐를 놓고 현재까지 출마를 공표한 두 명의 후보 예정자는 물론 한인회와 여러 한인단체의 관계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출마를 공표한 인물은 그레이스 이 전 한미부동산협회장과 이용일 현 한인회 이사장 등 2명이다.
그러나 후보등록도 마감되지 않는 상태에서 출마자 수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샌마르코스에 거주하는 강 모씨는 “2명이 출마하던 3명이 출마하던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말하면서 “지역 한인사회를 위해 정말 헌신할만한 인물을 뽑으면 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정성오 선관위장은 “3명이 출마한다 하더라도 공정한 선거관리를 통해 이번 선거를 가장 모범적인 선거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주영성 기자
관계자들 촉각 곤두
점차 뜨거운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제29대 샌디에이고 한인회장선거 판에 제3의 후보 출마설이 돌출되며 새로운 관심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제3의 후보 출마설이 부각된 것은 지난 4일 열린 선거관리위원회의 모임에서 정성오 위원장이 또 다른 인물의 출마계획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면서부터. 정 위원장은 이날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제3의 인물이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제3 후보의 출마설이 지역 한인사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유는 역대 한인회장선거에 3명 이상의 후보가 출마, 경합을 벌인 경우가 아직까지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28대 선거의 경우는 장양섭 후보와 정병애 후보간의 경선으로 치러졌으며 가장 뜨거웠던 선거전이 전개됐던 27대 한인회장선거는 김남길 후보와 장양섭 후보의 대결로 진행됐다. 또 24대 한인회장선거 역시 두 후보가 경합했으며 투표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제22대 한인회장선거도 두 명이 입후보한바 있다.
이에 따라 제3의 후보가 과연 누구냐를 놓고 현재까지 출마를 공표한 두 명의 후보 예정자는 물론 한인회와 여러 한인단체의 관계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출마를 공표한 인물은 그레이스 이 전 한미부동산협회장과 이용일 현 한인회 이사장 등 2명이다.
그러나 후보등록도 마감되지 않는 상태에서 출마자 수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샌마르코스에 거주하는 강 모씨는 “2명이 출마하던 3명이 출마하던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말하면서 “지역 한인사회를 위해 정말 헌신할만한 인물을 뽑으면 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정성오 선관위장은 “3명이 출마한다 하더라도 공정한 선거관리를 통해 이번 선거를 가장 모범적인 선거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주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