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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과 성경

Stephen Y. Kim 1 3529
음양(陰陽)과 성경(창세기 1:1, 신명기 33:14)


한의학에 대해서 의심하며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한의학이라 하면 비과학적, 비논리적, 또는 미신적이며 비종교적(특히 비기독교적) 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요즘 문명이 발달하고 양의학도 과학과 더불어 발전하여 이제는 생명체를 복제하는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반하여 한의학은 예나 지금이나 별 변화 없이 음양, 오행을 이용하여 진단하고 침, 한약, 구, 부항 등으로 꾸준하게 치료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제는 한의학이 양의학과 같이 하여 진단이나 치료에서 과학적인 것을 접목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지만 한의학의 근본 이론의 기초를 이루는 음양(陰陽) 이론은 결코 배제 할 수 없는 것이다.

바로 이 음양이론 이나 기(氣)등을 오해하고 있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한의학이 마치 미신적이며 혹시 한의 치료를 받으면 믿음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도리어 한의학이 불교와 더 관련이 있다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고 있을 것이다. 그럴지도 모르겠다. 필자는 불교에 대해선 무지하고 불교 경전에 음양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지도 전혀 알지 못한다. 하지면 음양 이론이 기독교와는 깊은 관계가 있고 성경에 음양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나 개인과 일부 기독 한의학생 과 한의사 생각이고 교회 또는 한의대학에서는 언급하지 않는 내용이라는 것을 먼저 밝히고 싶다.  그러나 정확한 성경 구절과 한의학 이론을 토대로 쓴 것임을 또한 밝힌다. 

먼저 간단하게 음양이론이 무엇일까? 고대 동양 학자들은 우주 만물에 대해 깊은 관찰과 연구를 통해 모든 것들은 상대 또는 상극이 되는 두 가지의 물질이 서로 도와주거나, 견제하고, 대립하고, 변화하며 balance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것을 사물을 인식하고 분석하는데 수단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하늘은 양 땅은 음, 빛은 양 어두움은 음, 낮은 양 밤은 음, 남자(수컷)는 양  여자(암컷)는 음, 해는 양 달은 음, 따듯한 것은 양 찬 것은 음, 동적인 것은 양 정적인 것은 음, 밝은 것은 양 어두운 것은 음……. 등으로 보는 관념이다. 이러한 학설을 인간의 몸에 적응시켜 진단과 치료에 사용하게 된 것이 동양의학의 기초 이론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고대 학자들은 음양의 시작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하고 그저 음과 양은 모든 물질의 근본적인 시작이라 생각하였다. 그런데 우리는 창세기 1장 1절에서 그 시작을 발견 할 수 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양)지(음)를 창조 하시니라.’ 계속해서 빛과 어두움, 하늘과 땅, 해와 달, 남자와 여자등 모든 만물을 서로 상대적으로 쌍을 이루어 창조하시는 장면이 나온다. 즉 성경에 의하면 모든 만물은 하나님이 창조 하셨고 창조된 우주 만물을 관찰하던 동양의 학자들은 이것을 음양으로 구분지어 학설을 이루게 된 것이라 할수 있겠다. 그러므로 음양의 시작은 하나님의 천지 창조에서 시작된 것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실질적으로 음양이란 말이 성경에서 언급되고 있을까? 우리는 이 제마 선생의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태양(太陽), 태음(太陰), 소양(少陽), 소음(少陰)이란 단어에 익숙해 있다. 여기서 태양이라 하면 양적인 것이 많은 것을 말하고 소음이라 하면 음적인 것이 많은 것을 말한다. 그러기 때문에 흔히 우리는 해(sun)를 태양이라 하고 이와 상반되는 달(moon)은 태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태양과 태음이란 말이 신명기 33장 14절에 언급되어 있다. ‘태양이 결실케 하는 보물과 태음이 자라게 하는 보물과’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구절에서 말하는 양과 음이 하는 구실에 대해서도 한의학에서 설명하는 음과 양의 것과 같다는 것이다. ‘양은 결실케 하고 음은 자라게 한다.’ 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도 양은 생명의 씨앗을 주고 음은 이 씨앗을 자라게 양육한다고 하고 있다. 즉 양은 따듯하게 하여 결실케 추진하며 음은 영양을 공급하고 잘 보살펴 자라게 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한의학의 기(氣, 양) 와 혈(血, 음)을 생리적인 면으로 설명하면 기는 부모로 받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으로 받아들이는 영양물질과 호흡하는 공기로 이루어진 것으로 생명을 추진하고 혈은 이것을 우리 몸 곳곳에 공급하고 양육케 하는 것이다.  또 남녀의 관계에서도 남자의 씨앗(양)을 여자가 받아 자궁(음)에서 잘 자라게 하는 것, 성경에서 말하는 하늘의 복음의 씨앗(양)이 사람의 마음밭(음)에서 자라나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보는 것 등으로 설명 할 수 있겠다.

위에서과 같이 성경구절과 한의학에서의 음양론을 통해 보면 성경과 음양은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을 결론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정해진 란에 복잡한 것을 짧은 소견으로 설명하려다 보니 조금 무리가 된 듯도 하지만 음양 과 성경에 대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혹시 위의 문제에  대해서 좀더 깊은 이해를 하고 계신 분들 또는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들의 많은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1 Comments
대출상담하세요 2007.05.1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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