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신앙 코너

드라마 "뉴하트"(New Heart)를 보면서...

요즘 인기리에 방송되는 드라마 뉴 하트를 보면서 한 사람을 생각합니다.
신대원을 다닐 때 아는 선배님을 도와 한 교수님의 권유로 장기려 박사에 대한 논문을 준비하시는 것을 잠깐 도운 적이있었습니다.
전 그때야 장기려 박사에 대해 좀 알게 되었는데 아마 지금 생각하니까 그 교수님이 장기려 박사님이 부산대학교 교수였을 때 후학이었나 봅니다. 그리고 같은 대학교 동문인 저희들을 불러 잠깐 참여케했는 것 같네요. 이유가 뭐든 그 계기로 한 위대한 인물을 만났습니다. 신앙인으로서 그리고 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한 의사로서 그리고 가난한 자들을 내 자신같이 여기는 인도주의자로서 한 평생을 우리 조국을 섬긴 한국이 나은 슈바이처 박사와 같은 사람을 한 스승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유명한 일화를 소개하지요.
...
" 밤에 문을 열어 줄 테니 그냥 살짝 도망치세요."
"그렇지만 어떻게…."
"모내기 철이 다 됐는데 당신이 빨리 가서 일을 해야 가족들이 살 것 아니오."
 가난한 농부의 눈에서는 굵은 눈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모내기 철이 됐지만 입원비가 밀려 퇴원을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던 차였다.
 성산 장 기려 박사가 남긴 일화다.
 '한국의 슈바이처'라고 추앙 받던 그가 1995년 12월 25일 눈을 감았다.

 북한의 박사 공동 1호(1948년), 한국 최초의 간 대량 절제술 시술(1959년),
국내 최초 의료보험인 청십자 의료보험 도입(1968년) 등 그는 의료 사에 큰 획을 그은 의사였다. 그러나 정작 그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게 된 것은
성공을 마다하고 어려운 환자들과 삶을 함께했기 때문이다.
 출세가 보장된 경성의전 교수와 충남도립병원 외과 과장자리를 거부하고
평양 기홀 병원으로 갔다. 수술비가 없는 환자들을 위해 자신의 월급으로
피를 사서 수술대에 오르게 하고, 겨울에는 환자들에게 내의를 사 입혔다.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는 환자를 야밤에 탈출시킨 일화는 '돈 없는' 환자들에게
복음과도 같은 소식이었다.-중략/ 동아일보 칼럼에서

요즘, 돈만 많이 버는 직업이면 뭐던 좋다고 여기는 시대에 힘들고 어렵워도 소중한 삶의 의미를 주는 일이 무엇인가를 우리 자녀에게 가르쳐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우리도 우리의 자녀들을 요셉과 같이 다니엘과 같이 이방인의 땅에서도 훌륭한고 탁월하여 자기 민족을 알고 하나님을 섬김이 무엇인지 아는 인재로 배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녀들에게 우리 선진 가운데 훌륭한 사람들을 자녀들에게 소개 시켜주는 것은 좋은 신앙교육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 자신도 부모로서 먼저 그러한  가치관과 세계관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 많은 의사들 가운데 장기려 박사나 슈바이져 박사같은 분이 역사 속에 기억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뭘까요? 다른 직업도에서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직업보다 앞서는 것은 어떤 마음과 가치과 세계관을 가졌는가 입니다. 기독교 세계관은 우리 손에 무엇을 쥐고 있던지 어떤 험한일 천한 일을 할찌라도 귀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답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살고 자녀들에게 본을 보여 줍시다. 적어도 그러한 삶을 인정하는 훌륭한 부모들이 됩시다.
이번주에는 가족 모두가 "뉴하트"라는 드라마를 보며 장기려 박사라는 한 믿음의 사람, 시대의 한 스승을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어면 합니다.

의사로서 그리고 신앙인으로서 장기려 박사를 아시기를 원하시는 분을 위해 참고로 첨부 파일을 올립니다.
공부합시다.

인크라이스트 교회(In Christ Church)
"인크라이스트 바이블 서당" 가정 통신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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