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신앙 코너

지체 (Part) - 고전 12:18-27 - 중앙교회

Jeanne Grace 0 9694
복음에 대하여 더 알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619-818-7458 및 http://cafe.daum.net/tcsd 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제목: 지체 (Part)
본문: 고린도전서 12:18-27
찬양: 사랑은 (고린도전서 13장)

18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19  만일 다 한 지체 뿐이면 몸은 어디뇨

20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21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데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데 없다 하거나 하지 못하리라

22  이뿐 아니라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23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고

24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요구할 것이 없으니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존귀를 더하사

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지난 4월 1일에 훈규 형제님이 중앙교회 카페 (http://cafe.daum.net/tcsd) 에 올린 글과 동영상을 보면서 오늘 야외예배에 나와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1]

오래된 노랜데, 노래가 주는 의미가 참 좋아서. 요즘따라 더 많이 느낍니다. 노래에 나와 있는대로: 팔이 있는데 왜 뻗지 않고; 손이 있는데 왜 치료하지 않고; 말이 있는데 왜 가르치지 않고; 발이 있는데 왜 움직이지 않고; 사랑이 있는데 왜 나타내지 않느냐. 즉 "우리가 한 지체라면 행동하라"라는 말인데, 또 어떻게 보면 동시에 한 지체니까 신중하라는 의미도 있는 거 같네요. 이 글을 보신 분이든 안보신 분이든 계속 하시던 일이나, 저처럼 새로 시작하는 일(핵교)이나, 순조롭게 이번달도 신중하면서도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보냈으면 합니다.

동영상에 나오는 CCM 은 아마도 “If we are the body” 라는 제목인 것 같은데 언제 훈규 형제님께 이 찬양을 불러 달라고 부탁을 드려야겠습니다. (만약, 2008년 4월 13일 – 야외예배 특송이면 더욱 좋겠지만…)

오늘 봉독한 본문은 어쩌면 교회라는 공동체의 성격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I. 우리는 다른 많은 지체들 입니다. (vv. 18-19, 21-25)

18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시면서 매우 특별한 관심과 솜씨로 지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누구와도 같은 외모를 발견할 수 없기 때문 입니다. 더군다나 인격이나 성격등은 외모가 거의 같은 쌍둥이들도 다르고 분명하게 틀린 것을 발견합니다. 자녀들을 바라보아도 거의 같은 환경이지만 확연히 다른 인격체로 자라가는 것을 봅니다. 

19  만일 다 한 지체 뿐이면 몸은 어디뇨
 
성경에서는 각양이 은사 (Gift) 가 각 각의 사람들에게 주어졌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문이나 눈 안의 홍채 조직도 똑 같은 경우를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신원조회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나 하나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 만큼 특징을 갖도록 선택되었기 때문에 우리 모두를 향하신 분명한 목적이 있음을 믿습니다.

각 지체들이 매우 소중함을 본문은 우리의 신체를 비유로 자세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21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데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데 없다 하거나 하지 못하리라

22  이뿐 아니라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가장 약하고 손상이 잘 되는 눈이 지체 가운데 매우 중요한 것이 사실 아닙니까?

23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고

24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요구할 것이 없으니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존귀를 더하사

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서로를 돕고 돌아보게 하셨습니다.

손가락에서 엄지 손가락이 예쁘신 분이 계신가요? 

모나고 볼품이 없는 엄지가 하는 일을 아십니까?

물건을 쥐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엄지 발가락도 마찬가지 입니다. 보기 흉한 엄지 발가락 하나는 우리 체중의 30% 이상을 지탱해 준다고 합니다. 다른 발가락은 손상이 되어도 걷거나 뛰는데 불편하지만 엄지 발가락은 선수 생활에 거의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II. 우리는 한 지체 입니다. (vv. 20, 26-27)

20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그러나 그 많은 지체들도 하나의 몸을 이루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을 뜻 합니다. 

2000년도에 인도 Calcutta 남부 지역에 위치한 석유화학 공장에 파견 근무를 한 적이 있습니다. 무려 2만여개의 계측장비가 한 Control Room 의 터미날에 연결되어 제품 (HDPE) 하나를 생산하는 공정을 설계하고 설치한 후, 시운전을 하였습니다. 한 공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2 만여개의 계측장비들이 연결되어 각자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몸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지체들 입니다. 몸의 지체들은 서로 몸을 세우는 중요한 요소들이고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들입니다. 

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하나가 고통을 당하면 같은 아픔에 처해야 하고, 한 지체가 잘 되면 함께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픔도 같이 하기 쉽지 않지만,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은 더 어려운 세대를 살아 갑니다.

자동차 부품 하나만 문제가 생겨도 차량을 정비해야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신형이고 새로이 출고한 차량이라도 수 만개의 부품 가운데 하나만 결함이 되어도 Recall  를 요청하거나 정비를 맡겨야 합니다.

2002년 Alabama 에 위치한 벤츠 조립 공장을 견학한 적이 있었습니다. [2] SUV – M Class 를 생산하는 공정을 일일히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컨베이어에 의하여 자동으로 다음 공정 다음 공정으로 넘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점차 뼈대를 갖춘 모양으로 제법 자동차 다운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가 빨간 알람이 울리고 번쩍 번쩍하면서 거의 모든 공정이 정지되었습니다. 이유는 부품 결합을 하던 중 실수를 발견한 직원이 어깨 위에 달린 비상선을 당겼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까지 전 공정을 세워 놓았습니다.

사도 바울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진정한 이웃과 지체가 무엇인지를 우리의 몸을 비유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그리스도인들은 지체들로서 각 각의 은사로 몸된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2: 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 그러면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 전서 13장 - 사랑의 장을 펼쳐 놓고 있습니다: And now there three remain: faith, hope and love. But the greatest of these is Love. (고전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가장 큰 은사 사모할 은사는 사랑이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기도합니다.
--------------------------------------------------------------------------------

[1] 중앙교회 카페글: http://cafe.daum.net/tcsd/IMwD/12

[2] 참고: http://mbusi.com/pages/factory_body.asp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