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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려다 그만[완]

제일침례교회 0 5579
자살하려다가 그만[2]
    그의 얼굴은 미소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의 성화에 못이겨 결국 카네기는 그가 건네주는 연필을 받아 쥐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환한 미소를 잃지 않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 보면서 카네기는 잠시 이런 생각에 잠겼습니다.  '나는 더 이상 이 세상에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이 사람은 두 다리가 없으면서도 죽지 않고 한없는 미소를 지으면서 살고 있지 않는가?  그렇다면 내가 죽을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말도 않된다.  내가 이 세상에 왜 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나는 더 이상 자살할 이유가 없다.'

  결국 카네기는 강으로 가던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잡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결국 사업에 성공하여 미국의 유명한 대 부호가 되었습니다.  만약 그 때 그가 자기의 생명을 가볍게 생각하며 작은 어려움을 이기지 못해 어리석게 생명을 포기했다면 그는 불행한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사람이 갑작스러운 실패와 극심한 낙심에 처하다 보면 한 번쯤은 죽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어려움을 해결하는 마지막 돌파구로 자살을 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그것이야 말로 영원한 패망에 이르는 길입니다.  자기 스스로 생명을 끊는 방법이야 말로 인간의 가장 비겹한 방법이요 창조하신 하나님에 대한 모독입니다.  그것을 재촉하는 마음의 소리는 분명히 어둠의 주관자의 소리 입니다.  영원한 지옥으로 향하게 하여 우리를 패망시키려는 악한 수작임을 알아야 합니다.  자살은 교만한 사람의 최후의 선택입니다.  자살은 자시이 극히 교만하다는 것을 증거하는 시위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로 자살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시야가 막히면 막힐수록 죽음을 선택합니다.  생각이 닫히면 닫힐수록 죽음을 생각합니다.  자신에게만 집착하면 집착할수록 죽음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현재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죽음만이 가장 좋은 피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패와 좌절과 낙심으로 더 이상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가하십니까?  그러면 눈을 들어서 보다 먼 곳을 쳐다 보십시요.  내 생각만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생각해 보십시요.  현재만 보지 말고 밖으로 나가 나보다 더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을 한 번만 돌아 보십시요.  쓰러져 가는 판자집에서 사는 달동네에 한 번만 가 보십시요.  나보다 더 불행한 처지에서도 꿈을 갖고 감사하며 이웃을 위해 살아가는 장애인이나 거친 호흡을 내 쉬며 오랜  병상의 고통에서도 삶의 의지를 가지고 애쓰는 병원의 환자를 한 번만 만나 보십시요.  그러면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왜 내가 죽지 말아야 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비로소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나에게 닥친 고난의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신앙상담이나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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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고 제일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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