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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회 신영각 신임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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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한인연합감리교회’에 최근 부임한 신영각 목사(52·사진)는 교회의 대 커뮤니티적 역할과 함께 미래의 주인공이 될 2세 교육에 대해 항상 깊은 관심을 기울여온 목회자다.
 자신의 목회철학을 ‘목회는 사람을 세우는 일’이라고 단 한마디로 압축한 신목사는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이 바르게 세워지면 그 교회가 속해 있는 커뮤니티도 자연스럽게 바르게 세워지기 마련”이라면서 “성도들을 교회라는 울타리 안에 가둬두려고만 하지 말고 그들이 속한 커뮤니티로 나가 빛과 소금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세 교육과 관련해서는 “그 동안 대다수의 한인교회들이 2세 교육에 역점을 두면서도 단지 2세들을 이민 1세대에 종속된 관계로만 이해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이제는 1세가 2세와 동등한 입장에서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조력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부산에서 태어나 16살 때 하와이로 이민온 신목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미군에 입대, 유럽에서 복무했다.
 3년 군복무를 마친 신목사는 곧바로 동부에 있는 메릴랜드 대에 진학, 심리학을 전공했는데 4학년 때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다. 고등학교 때 주님을 영접한 신목사의 원래 꿈은 의사였다. 그런데 대학에 다니며 한인학생회 등에 적극 참여하면서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여생을 주님을 위해 살기로 결단을 내리고 대학 졸업 후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에 입학한다.
 신학석사 학위를 받은 신목사는 87년 페닌슐라 델라웨어 연회에서 안수를 받고 곧바로 ‘와싱턴 한인교회’에 부목사로 부임했으며 93년에는 ‘델라웨어 한인연합감리교회’에 담임 목사로 파송 됐다.
 이어 신목사는 LA 동부연합감리교회를 거쳐 지난 6일 샌디에고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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