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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한인교회-동산교회 통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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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력하여 선을 이루라’는 성경말씀처럼 샌디에이고의 두 교회가 서로 하나가 되기로 합의, 신선한 뉴스가 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베델한인교회’(담임 김희수 목사)와 ‘동산교회’(담임 안정현 목사)의 목회자 및 제직, 성도들은 서로 통합하는 문제에 대해 지난 수개월간 기도로 매달린 끝에 응답을 받고 최종합의에 도달했다.
두 교회의 주요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미라메사 쇼젠만포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통합과 관련된 세부문제에 대해 매듭을 지었다. 이에 따르면 통합된 교회명은 ‘베델한인교회’로 하고 담임은 김목사가 그리고 부목사는 안목사가 맡기로 했으며 다음달 1일 통합 후 첫 주일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성전은 페나스키토스 지역에 소재한 현 동산교회의 성전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김목사는 “두 교회 모두 기독선교연합회(C&MA) 교단 소속으로 그 뿌리가 같아 평소에도 매우 가깝게 지내왔다”면서 “이번 통합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인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내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안목사는 “에베소서의 ‘하나가 되게 한 것을 힘써 지키라’는 말씀처럼 통합된 교회를 온 정성을 다해 지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안목사는 좋은 리더십을 통해 통합된 교회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스스로 부목회자가 될 것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통합으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베델한인교회는 ‘평신도가 각 목장의 영적 사역을 맡는 평신도 중심의 교회’와 ‘2세 교육에 총력하는 교회’ 등 2가지를 표어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양육훈련 프로그램의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두 교회의 통합소식을 전해 들은 지역 교계도 환영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정수일 교역자협의회장은 “어려운 때에 통합이라는 결단을 내린 두 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면서 “두 교회의 통합은 앞으로 지역 한인 기독교계의 성장에 좋은 미담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지난 1996년 ‘조이침례교회’와 ‘샛별침례교회’가 ‘연합침례교회’(씨월드 침례교회의 전신)로 서로 통합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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