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새하늘교회(담임 최아론 목사)가 비영어권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무료 ESL클럽이 큰 호응을 얻고있다.

‘스카이라인 인터내셔널 펠로우십’(SIF)은 영어 말하기 훈련과정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리더십 향상에 도움을 주는 토스트마스터 인터내셔널(Toastmaster International: TI) 산하 프로그램인 ‘게이블 클럽’ 중 하나다.

‘게이블’(Gavel)이란 원래 의사봉이라는 뜻으로 회장이 통제권을 갖고 모임을 이끌어 간다는 의미에서 명명된 것. 지난 9월 시작돼 매주 일요일 오후 1시30분~3시까지 이 교회 교육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모임에는 한국, 베트남, 브라질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매주 하나의 주제를 갖고 정해진 시간 동안 영어로 스피치한 후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는 등 매우 진지하게 진행되는 수준높은 프로그램이다.

SIF의 한국계 리더이자 ESL 전문강사인 타샤 퀸테로 회장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프로그램 구상과 주제 결정 등 전반적인 내용을 학생 스스로 결정한다”며 “매주 훈련을 통해 대인 스피치 능력을 키우고 자신감 넘치는 영어구사를 배운다”고 소개했다. 본 프로그램이 끝나면 주요 관광지와 명소를 찾아보기도 하는 등 필드트립도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종교와 국적에 상관없이 다양한 국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619)318-8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