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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신앙 코너

하늘나라 복음

갈릴리 0 118

 

하늘나라 복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기서 '독생자'를 믿는 것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 것'으로

연결돼 있지만, 예수께서 하나님의 독생자로만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면 우리가 멸망치 않거나 영생을 얻을 수가 없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독생자'란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신 한분밖에

없는 초림의 예수 그리스도로, 곧 하나님의 아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독생자'란 호칭은 어느 부잣집의 외동아들처럼,

그것도 한 번 밖에 나지 아니한, 단 하나의 아들처럼 귀한 존재,

'놓치면 꺼질까, 불면 날아갈까'라면서 전전긍긍하는 그런 아들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애당초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독생자'로 보내실 때는 '세상',

그것도 죄 많고 타락한 사람들로 이뤄진 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도록 하시려고'

그들을 대신해 죽음에 내어 놓으셨던 것입니다.

'독생자'란 신분은 곧 죽음을 위한 신분이었기 때문에

땅위에서 받는 멸시와 천대는 당연한 것이었다.  

우리와 같은 죄인의 신분을 살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독생자'는 우리에게 구주가 한 분 밖에 없다는 것과

그 한 분이 단 번에 죽으심으로 구원을 이루신다는 하나 밖에 없는

하나님의 계획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어쨌든 그의 신분이 그의 죽음을 통해서, 이윽고 그의 부활을

통해서 맏아들로 바뀌는 것을 보게 된다.

'맏아들'이란 신분은 '독생자'란 신분에 비해 귀한 존재도 아니고,

더욱 사랑을 받는 존재도 아닙니다.

 

오히려 뒤따른 형제들에게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하고,

또한 부모 앞에서도 장자로서의 더 큰 효도와 책임을 져야하는

그런 신분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니 어찌할 수 있었으랴.

하나님은 '독생자', 한 아들로 만족하시지 않고 그를 '맏아들'로 해서

수많은 아들을 거느리고 함께 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영원하신 뜻이었습니다.  

우리가 해마다 부활절을 맞이하면서도

 '왜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하셨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성경에선 그의 죽음에 관한 이유를 수없이 거듭 거듭 설명하고

있지만, 그의 부활의 이유에 대해선 별로 설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의 죽음의 이유 가운데 그의 부활도 포함돼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죽음 없이 부활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은 분명히 죽음을 부활 속에, 아니 생명 속에 포함시켜

 말씀하시는 게 아니었을까요?

여기서 부활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때, 부활은 우리로 하여금

아버지께로 오게 하는 근원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독생자' 예수 한 분의 아버지일 뿐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부활시켜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신 것'. 곧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말미암아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렇게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맏아들이 된 것입니다. 많은 형제 가운데서 장자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그를 맏형으로 해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었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마치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게 되자 많은 열매를 맺게 된 것입니다.

이 말씀은 '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는 말씀과

상통하는 복음으로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밀알의 죽음을 단순히 희생을 가르치려는 얄팍한 도덕률로

끌어내려서는 안 됩니다.

부활로 연결된 주님의 죽음을 곧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복음 중에 복음인 것입니다.

굳이 '독생자와 맏아들'을 구별하려고 한다면 독생자의 복음은

우리를 위한 죽음의 복음이요,

맏아들에 관한 복음을 우리의 신분 변화를 위한

부활의 복음이라고 말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맏아들 되신 예수께서 우리를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이여!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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