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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 올 해의 주인공은 누구였습니까?

SD영락교회 0 1816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있는가 하면 그 주변에서 주인공을 돋보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조연이라 합니다. 주인공의 역할과 능력에 

따라 영화나 드라마가 재미있거나 지루해 집니다. 주인공이 없는 드라마는 재미없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다큐멘터리입니다. 다큐멘터리는 현장감과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되지만 

그렇게 재미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다큐멘터리 중에도 주인공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나에게 올 한 해의 주인공은 누구였습니까? 무엇에 의해 나의 삶이 영향을 받았나요

지금까지 내가 주인공이었나요? 아니면 조연이었나요

올 해가 지나가기 전에 한번쯤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께서 활동하시던 시대의 주인공은 헤롯이었고, 빌라도였으며, 대제사장과 사두개인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조연 측에도 들지 못했고 액스트라에 불과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그 시대의 주인공이었던 이들이 볼 때에 예수님은 그랬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자신의삶에있어서주인공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앞에 쓰러져 있던 

수많은 군상들을 보시면서 그들을 일으켜 세우시는 분이었고, 상처를 움켜쥐고 살아야 했던 

이들에게 예수님은 해방자이셨습니다. 굶주린 이들을 위해 자신이 생명의 떡이 되셨으며

목마른 이들을 위해 기꺼이 생수가 되셨습니다.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새로운 생명이 되어 사람들로 하여금 

죽음을 넘어서게 하셨습니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 ‘라는 존재가 얼마나 미미했나를 알 수 있습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하지 못했고, 생각한 것을 이루지 못했으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보다는 짐이 되었던 

시간들이었으니까요. 앞으로의 시간은 어떨까요? 내년이라고 달라질까요

어쩌면 우리의 삶은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금만 

생각을 한다면, 비록 큰 획을 긋는 존재는 아닐지라도 주 안에서 주체적인 삶으로 인해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다시 시작하는 새해에는 왕이신 예수님처럼 당당하게 살아갑시다

                                                                            -2018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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