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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킴) 나도 이렇게 잘난 척하는 내가 싫다,,

딘킴 1 4440

레슨하다가 레슨을 받으시는 분이 물으신다.

"프로님은 코치중에서 누굴 제일 존경하세요?"

"....."

나는 한동안 즉각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레슨중에 왜 이런 엉뚱한 말이 나왔냐고 하면

이 분께서 과거 레드베터의 빨간책?을 보고 스윙을 익혀셨기 때문에

백스윙을 할 때 클럽의 헤드가 견눈질하지 않아도 보일 정도로

오버스윙을 하시면서 스윙을 하신다.

나는 이 분의 스윙을 보자마자 레드베터라는 교습가를 떠올렸고

이 분께서 골프를 처음 시작한 년도까지 비슷하게 맞출 수 있었다.

사실 나는 별로 존경하는 코치가 없다.

세계 최고라고 하는 과거 타이거의 코치인 부치하먼도 조금 우습게 본다.

왜 우습게 보냐하면,

2012년 한국의 어떤 꽤 유명한 프로가 자신의 스윙을 바꾸고 나서

부치하먼에게 찾아갔는데 별 이상이 없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이 프로가 스윙을 바꾸고 나서

"좋아지긴 했는데 아직 부족하다"

"이렇게 스윙을 하면 3,4라운드에서 샷이 많이 흔들릴 수 있다"라고 예측을 했고

이 예상은 그리 빗나가지 않았다.

2013년 PGA Q 스쿨에서 선두로 잘 나가다가 4,5,6라운드에서 스윙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의

꿈이 연기가 되었다.

물론 이 한국프로가 부치하먼을 찾아 갔을때 아직 자기 제자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약점에 대한 수정하는 법을 알려 주지 않을 수 있지만 뭐가 약점인지 정도는 말해 주었어야 했다.

나는 부치하먼이 이 한국프로의 약점부분을 보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과거 아담스콧의 케이스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름을 대면 알만한 코치중에는

일반인의 오버스윙하나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것이 현재 레슨의 현실이다.

오버스윙의 교정은 티칭프로가 제일 먼저 부딫혀서 해결해야하는 그런 기본기에 속하는 것이다.

이들 대부분의 코치들은 자기의 골프에 대한 지식 자랑만 하지 실제로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도와줄 수 있는 코치는 아직 보지 못했다.

일반인을 데려다가 한시간동안 이렇게 만들 수 있는 티칭프로가 있거나,

http://cafe.daum.net/solidcontact/TB8V/7

한국에서 온 프로들의 스윙만 보고 이들의 성적을 맞춘 다든지,

http://cafe.daum.net/solidcontact/NMQm/228

유명프로들의 스윙을 보면서 수없이 슬럼프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티칭프로가

http://cafe.daum.net/solidcontact/NMQm/231

만약에 한명이라도 있다면 나는 이 길을 가지 않을 것이다.

이 길은 나같은 선수출신이 아닌 사람이, 백인 아닌 사람이, 방송을 타지 못하는 사람이

가기에는 너무 불리한 길이기 때문이다.

(글쓴이, 딘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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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케이 킴 2013.01.22  
골프레슨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이 느껴져 같은 골프인으로서 흐뭇합니다. 뜻 한바 이루실때 까지 부디 건승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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