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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킴)박인비프로의 슬럼프때 스윙과 현재 스윙의 비교

딘킴 0 6054

과거 박인비프로의 스윙이 궁금해서 유뷰브를 찾아 보았다.

2011년의 스윙을 보고나서야 '왜 그 당시 그녀가 슬럼프를 겪게 되었으며',' 왜 새로운스윙으로 승승장구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승승장구하기 전 슬럼프를 겪었다는 2011의 스윙을 보면 Float Loading이라는 기술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다운스윙을 할 때 스윙플레인보다 훨씬 아랫쪽을 내려오면서 코킹을 더해 주는 일종의 클래식 스윙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 기술을 사용하는 프로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과거에는 이 기술은 고급기술에 해당하는 것으로써 많은 티칭프로들이 비법인양 가르쳐 왔고 그리고 선수들은 많이 배울려고 노력했던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는 프로중에서 가르시아가 유명하다.

이 기술의 장점은 쉽게 비거리를 내면서 칠 수 있지만 단점으로는 성적의 기복이 심한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타이밍이 중요시하고 멘탈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스윙이다. 박인비프로가 슬럼프를 맞이하고 있을 때 드라이버를 어디로 칠 지 모를 정도로 불안했다고 하는 말도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다.

리듬,타이밍,템포 그리고 멘탈,,, 이런 것들은 어떤 스윙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 최근 박인비프로 스스로가 달라진 스윙에 대해서 언급하는 내용을 보면 예전에는 오른쪽으로 공이 많이 가다 보니 다시 왼쪽으로 감을려고 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결국 Float loading 이라는 기술을 뺐다는 말이다.

다운스윙때 스윙플레인을 백스윙과 거의 비슷하게 맞추어 주면서 의도적으로 코킹을 더 넣을려고 하지 않고 이 결과로 공이 오른쪽으로 밀리지 않으니 의식적으로 감으면서 훅을 만들려고 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스윙에서도 예전의 Float loading 기술이 약간 남아있지만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본인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립프레셔도 과거보다 훨씬 안정되어서 볼의 컨택트가 훨씬 안정되어 졌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스윙을 바꾸고 나서 저절로 좋아진 것인지 아니면 약간 의도적으로 보강을 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퍼팅때 그립프레셔에 대한 언급으로 미루어 봤을 때는 충분히 후자쪽에 가깝다고 생각해 본다.

안타깝게도 아직도 이 Float loading 이라는 기술을 구사하고 있는 한국 젊은프로들이 꽤 많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스윙을 좋은 스윙이라고 감탄하시는 분들도 많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 기술을 가지고도 가르시아처럼 우승도 할 수 있고 다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총들고 나오는데 혼자서 칼들고 전쟁터에 나오는 꼴이 되고 만다.

* 박인비프로가 슬럼프를 겪었던 2011 스윙동영상이다.

Float loading 때문에 스윙전체가 많이 출렁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글쓴이, 딘킴 (760)636-6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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