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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타이거를 부정할 것인가?

딘킴 0 3843

* 그렇다고 해서 타이거를 부정할 것인가?

1990년대 중반 타이거가 일반인들에게 공개가 되던 무렵, 많은 골퍼들은 이의 스윙에 관심을 갖게 된다. 하지만 곧 얼마가지 못해서 다들 '타이거의 몸이 아닌데 어떻게 타이거의 스윙을 따라 하느냐'하면서 포기를 한다. 마치 이솝우화에 나오는 '늑대와 신포도'의 이야기같은 결말을 내렸다.

그 후로 스윙 코치가 바뀌면서 다른 쪽으로 관심이 쏠리면서 타이거의 전성기 스윙이 잊혀지는가 싶더니 그 당시 주니어 골퍼들을 통해서 그의 전성기 스윙이 되살아 나기 시작한다.

변화의 큰 물줄기는 그 누구도 어떤 명분이나 이유로 막을 수 없다.

타이거의 전성기의 스윙을 구사했던 많은 이들의 시도가 실패로 끝이 났던 가장 큰 이유는 그립을 잡는 힘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라 확신한다. 그들은 타이거의 겉스윙만 카피를 했지 속스윙에 대한 이해가 없었던 것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타이거가 전성기 시절 구사했던 견고한 그립프레셔에 의한 스윙에 대해서 신포도 원리를 대입할려고 한다.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스윙이 부족해서 그립을 단단하게 잡는 것이 아니다.
그 안에는 지금까지 풀지 못했던 수수께끼의 답이 들어가 있다.

그립을 견고하게 잡게 되면 스윙을 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 이를 풀지 못했다고 해서 간단하게 아니라고 거부하는 일은 타이거의 스윙을 부정하는 것이고 스윙역사를 부정하는 일이다.

지금도 다들 골프공부한다고 방향도 모른 채 호들갑만 떨고 있다.

깨달음은 거창함속에만 있는 게 아니다.
아주 가까이에 있고 단순한 곳에 있을 수 있다.

멀리 보지 말고 자신의 손안부터 살펴 보기 바란다.

'손안에 무엇이 있는가? '

* 글쓴이, 딘킴 (760)636-6201, 카톡 sandean
소렌토 캐년 골프센터 근무중,
5605 carroll canyon rd, 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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