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경기가 다가옴에 따라 기대치와 열기가 좀더 달아오르는 것 같습니다..저도 야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봅니다..WBC 대회는 축구로 치면 월드컵에 달하는 대회입니다. 거의 몇년에 한번꼴로 볼 수 있을까 하는 야구 국가대표 대항전이죠..더구다나 한국팀 경기가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건샌디에고에 거주하고 있는 저로서는 행운과도 같은 것입니다. 근데 조금 아쉬운건샌디에고 한국분들의 야구열기가 국내보다 조금 덜 한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또한, 게시판에 여러글들을 읽었는데 응원에 대한 준비도 약간 미흡한거 같습니다밑에 다른분들 의견이 저랑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중 야구는 축구경기 응원이랑 다른부분들이 많습니다. 응원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나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만큼 열정적이고 재미있는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야구경기는 투수의 공 하나에 승부가 바뀌기 때문에 경기장안에 선수가 주체가 되어야 하고 관중들은 경기에 집중을 해야하죠..또한 경기 중 경기 외적인 것에 의해서 경기가 방해가 되거나 관중들의 시선을 방해해서도 안됩니다. (예로 메이저리그 경기에서는 치어리더가 없고 그물망도 전체적으로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야구는 파울볼에 대한 부상도 있을 수 있으니 항상 경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야구는 축구, 농구 경기와 다르게 홈팀, 원정팀 응원석이나뉘어져 있습니다. (1루, 3루 쪽) 국가대표 경기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국내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저희 홈팀이 1루쪽이면 거기에서 대대적인 응원을 하는건 맞습니다. 그러나 3루 원정팀 응원석에서 대대적인 응원을 펼치는 건 야구응원 에티켓에 약간 벗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태극기를 응원에 활용하는건 좋으나 경기 인플레이 중 태극기를 펼쳐 뒷사람이나 옆사람의 시야를 방해해서는 안되고 안타를 치거나 응원타임동안 활용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파울볼에 대한 방어가 미흡해지기 때문이죠..

아무튼 15일 대한민국 경기..구장에 가시는 분이나, TV로 시청하시는 분들이나 열기있는 응원으로 대한민국이 WBC 우승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