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에 가벼운 산책 정도는 괜찮지만 격렬한 운동은 좀 기다렸다 하는 게 좋겠다.

독일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 연구소의 토스텐 알버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잔뜩 배불리 먹은 상태로 조깅을 하거나 런닝 머신 위에 올라가면 위장에 나쁜 영향을 주어 심한 경우엔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하는 경우라면 위에 부담이 적은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게 좋겠다. 바나나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면서도 소화가 잘 되기 때문이다. 소화하기 힘든 섬유질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니다.

운동을 한 뒤에도 식사를 하려면 1~2시간 기다렸다가 하는 게 좋다. 격렬한 운동을 한 뒤 소화액과 효소가 정상으로 분비되려면 이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