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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부동산시장의 마감과 미래’

sdsaram 0 2308
‘2004년 부동산시장의 마감과 미래’

2004년 4분기 중반부터 급작스럽게 늘어난 매물들은 바이어들로 하여금 주택구매에 뜸을 들이게 하는 전환점이 되기 시작하였고, 결국은 주춤거리는 부동산매매의 상황이 4분기 초까지 이어지면서, 대다수의 셀러나 바이어들은 “지난 수년간 지속되던 셀러 마켓 시대가 이제는 끝나는 구나”라는 혼돈을 갖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시작된 부동산시장의 일대 변화는 몇 가지의 요인에서 비롯되었는데, 즉 당시 11월초에 있을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부시가 되느냐 케리가 되느냐에 따른 미국의 경제적 측면을 예견하는 부정적 관망과 긍정적인 관망들의 교차에서 비롯되었었고, 동시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에 대한 꾸준한 암시로 부터 증시와 함께 부동산시장의 향방이 흔들리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이에 지난 5월부터는 주택소유주들이 갑자기 ‘팔자’로 돌아서면서 부동산 시장에는 매물들이 순식간에 쌓여가기 시작했고, 반대로 바이어들은 구입을 중단하거나 에스크로에 들어간 거래마저 깨트려가며 우왕좌왕하는 신경전을 벌이다가, 일단은 바이어 마켓으로 기우는 듯한 상황이 10월 중순까지 이어졌다.
그러다가 대통령선거가 끝난 11월초 이후에는 서서히 드러난 금리인상 조치의 확정적인 윤곽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대부분의 경제 및 부동산 전문가들이 당분간은 부동산가격이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논조들을 펼치자, 거품이 빠져나가는 과정에 있던 주택시장에서는 다시 주택가격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더구나 매물의 숫자가 전형적으로 감소하는 11월 중순이후의 연말시즌을 맞아서는 저조한 거래 성사율에도 불구하고, 매물부족 현상으로 오히려 주택가격의 재반등만 이루어진 상태에서 현재의 주택시장에서는 어정쩡한 상태가 계속 진행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경제전문가와 부동산 전문가들 대부분은 미 경제가 지금 이대로 간다면 2005년도의 주택가격은 약 8~15% 정도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만일 실업율과 이자율 상승 등이 큰 영향을 주게 되면 부동산 매물들이 늘어나 부동산시장은 하락의 길로 빠져들 수도 있다’ 는 부정적인 토를 어김없이 빠트리지 않고 있어 여전히 혼돈은 남는다.
결국, 어느 누구도 부동산시장의 향방을 ‘흑이다’ 또는 ‘백이다’로 간단하게 잘라서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하락과 상승의 가름에서는 커다란 재앙이나 이변이 없는 한은 당분간은 상승 쪽으로 바늘이 더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것이 5%가 될지, 10%가 될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새해 첫 주 칼럼 ‘2005년의 부동산시장 어떻게 전개될까’ 에서 계속 설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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