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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가 만병통치약 되기는 어려워< NYT >

sdsaram 0 2081

금리인하가 만병통치약 되기는 어려워< NYT >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과 이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안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로 진정될 수 있을까?.

뉴욕타임스(NYT)는 3일 벤 버냉키 FRB 의장이 지난달 31일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혀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과 일부 정책 입안자들은 금리 인하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절한 수단이 아닐 수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FRB가 오는 18일 회의에서 현재 5.25%인 연방기금 금리를 5%나 그 이하로 낮출 것이라는 신호로 월가에 받아들여졌다. 많은 전문가들과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금리 인하가 시장의 신뢰를 강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에 대한 담보대출 자금은 이미 다 사라졌고 금융 마비현상이 다른 가계 대출이나 기업 관련 대출로 확대된 상황에서 시장에 신뢰를 회복시키는 FRB의 가장 중요한 수단인 금리인하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의 에드워드 리머 교수는 신용시장 경색이 금리를 소폭 변동시키는 것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6주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상업용 부채의 규모는 1조달러가 넘을 전망이어서 금융시장 불안이 시작된 1개월 전 당시보다 5배나 많은 실정이다.

FRB 관계자들은 이 부채는 모기지와는 관련이 없고 신용카드나 자동차 할부, 사업용 대출 등을 포함하는 것이라면서 돼지를 삼킨 비단뱀처럼 소화하는 데 시간은 걸리겠지만 큰 문제없이 결국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신문은 금리 인하가 자신들의 능력보다 더 많은 빚을 진 사람들을 구제하지는 못하겠지만 FRB 관계자들은 이를 통해 소비를 촉진시키고 투자자들에게 FRB가 경기침체를 막기위한 준비가 돼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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