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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약 제대로 먹이는 명답

sdsaram 0 5577

아이약 제대로 먹이는 명답

잘 쓰면 도움이 되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되는 것이 바로 약. 아이들에게 먹일 때는 더욱 조바심 나는 게 엄마 마음이다. 약 먹을 시간이 되었다고 자고 있는 아이를 깨워 약을 먹여야 하는지, 약을 먹고 다 토해낸 아이에게 또 다시 약을 먹여야 하는지...약에 관해 궁금했던 모든 점을 속시원하게 짚어본 우리 아이 약 제대로 먹이는 방법.

해열제

작용_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이부브로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약이 대부분이다. 위장관을 통해 몸 안으로 흡수되기까지 시럽은 10~15분, 알약은 5~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보통 원래 온도에서 1~1.5도씩 떨어뜨리며 효과는 6~8시간 지속된다.
종류_부루펜 시럽, 어린이용 타이레놀 등.
양_알약의 경우 하루 3~4알, 시럽의 경우 3회분을 5~10ml씩 나누어 복용. 하루 이상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보관 _ 직사광선이 없는 실온에서 하고 시럽의 경우 냉장보관하면 침전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피한다.
알아둘 것_아스피린은 해열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한다. 위장장애가 올 수 있고, 수두나 감기 증상이 있는 아이에게 먹이면 간과 뇌를 손상시키는 라이증후군(어린이에게만 발생하는 급성 뇌염증)을 일으킬 염려가 있다.
이럴 땐 병원으로_열과 함께 설사, 구토 등이 동반되며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될 때.


진해거담제 와 종합감기약

작용_흡수되기까지 15~30분, 효과는 6~8시간 지속. 증상이 지속될 경우 중이염, 기관지염 및 폐렴 등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아이에게 좋다. 종류_지미코프 시럽(기침 가래 시럽), 화콜골드 시럽(종합감기약) 등.
양_시럽의 경우 3회분을 1세 이하 1~2ml, 6세 미만 3~5ml, 6세 이상 5~10ml씩 나누어 복용. 일주일 이상 먹였을 때 약의 장기 복용보다는 증상 호전이 없다는 점이 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므로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보관 _ 가루약이나 캡슐로 된 약은 실온 보관이 가능. 시럽의 경우 빛이 없는 서늘한 곳에 뚜껑을 잘 닫아 보관한다.
알아둘 것_기침억제제를 잘못 먹으면 가래가 몸 안에 달라붙어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기침이 심한 경우 함부로 쓰면 위험할 수 있다. 또한 교감 신경 흥분제가 함유되어 있어서 많이 먹으면 근육 떨림 현상이 올 수도 있다.
이럴 땐 병원으로_잠을 못 잘 정도로 심하게 기침을 하며 이러한 증상이 3일 이상 계속될 때.

정장제와 지사제

작용_정장제의 경우 유산균을, 지사제의 경우 주로 스멕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며 약이 장에 도달하기까지 모두 6~8시간이 걸린다. 종류_비오비타, 메디락 비타(정장제), 스멕타, 에세푸릴(지사제) 등.
양_정장제는 예방 차원에서 먹는 개념이 강하므로 하루 3회씩 상시 복용해도 상관없는 의약품. 그러나 지사제의 경우라면 아이가 심하게 설사할 때 1~2일 먹였다가 증상이 계속되면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보관_15도 이하의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하므로 여름에는 냉장보관이 필수. 정제는 포장되어 있을 경우 같은 증상에 다시 사용이 가능하나 약국에서 사용하는 약 포장의 경우 방습이 그다지 잘 되지 않으므로 습기에 약한 약이라면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알아둘 것_지사제와 장약을 남용할 경우 장 속의 해로운 성분들마저 내보내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당장은 설사가 멈춰서 괜찮아진 것 같아도 수차례 반복해서 복용하면 조금씩 장이 손상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할 것.
이럴 땐 병원으로_약을 먹어도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을 보이며 심한 복통을 호소할 경우에 즉시.


Q & A로 알아본 약에 대한 궁금증

Q 약 먹일 시간이 되면 아이가 자고 있어도 깨워서 먹여야 할까?
A 약은 적당한 시간차를 두고 아이가 하루 필요로 하는 양만 복용하면 되므로 먹는 시간이 다소 어긋나더라도 별 문제는 없다. 그 약이 감기약 정도라면 자는 아이를 깨워서까지 먹일 필요는 없고, 깨어 있는 동안 적당히 시간을 앞당겨서 3~4회 소아과 의사의 처방에 따라 먹이면 된다. 단, 장기간 복용하는 약은 복용 시간을 꼭 지켜야 하는 것도 있으므로 주의할 것.

Q 약을 먹고 토하면 다시 약을 먹여야 할까?
A 토한 양과 시간으로 결정한다. 먹은 후 10분 이내에 모두 토해버렸다면 다시 한번 같은 양을 먹인다. 10~30분은 그대로 상태를 지켜보고, 30분이 지났을 때는 이미 약이 흡수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다시 먹일 필요가 없다.

Q 병원을 다녀도 아이의 병이 낫지 않으면 다른 병원으로 계속 옮기게 되곤 한다. 한 병원을 오래 다니는 것은 좋지 않다는 얘기도 있는데 정말 그럴까?
A 병원을 옮겨야 할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 병원을 택해 아플 때마다 다니는 것이 제일 좋다. 의사도 단 한 번에 아이의 병을 다 알 수는 없고, 여러 번의 진료를 통해 아이의 몸 상태가 어떤지, 약을 처방할 때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더 확실하게 알게 된다. 따라서 병원을 자주 옮기는 것은 아이에게 좋지 않으며 꼭 병원을 옮겨야 한다면 아이가 사용하던 약의 이름을 적어가서 의사에게 보여주는 것이 새로운 의사가 아이를 빨리 파악하고 처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Q 약을 우유나 주스 등의 음료에 타 먹여도 될까?
A 아이 약을 주스 등에 타 먹이면 원래 약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을 권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약을 먹으면 매번 토하는 아이나 심하게 약을 거부하는 아이는 어쩔 수 없는데, 효과가 더디게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먹인다. 항생제의 경우에는 다른 물질과 섞었을 때 약효가 현저히 떨어지기도 하므로 주의할 것.

Q 약을 많이 먹은 아이는 머리가 나쁘다는데 사실일까?
A 기억력 등의 두뇌 활동에 작용하는 의약품은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각별히 다루어지고, 그것이 어린아이들에게 처방되는 것은 극히 제한된 경우다. 만약 처방되었다 하더라도 투약 중지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두뇌 활동에 대한 영향력은 저절로 없어지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 단, 의사의 처방 없이 엄마가 임의로 장기간 약을 먹이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Q 약을 먹일 때 코를 막고 먹여도 괜찮을까?
A 아이가 약 먹기를 매우 싫어하는 경우 아이의 코를 막고 후다닥 먹여버리는 엄마들이 있다. 하지만 잘못하면 아이 약이 기관지로 들어가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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