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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이성교제 교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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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이성교제 교육법

아이들의 성장이 빨라지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흔해진다는 이성 교제. 우리 아이의 건전한 이성 교제를 위해 어떻게 교육해야할까?

아이들의 이성교재, 왜 빨라졌을까요?
아이들의 성장이 빨라져서 요즘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 월경, 몽정 등 ‘2차 성징’을 경험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자연스레 이성에 대한 관심도 빨리 생기게 된다. 그러나 ‘탁틴스쿨’이라는 성교육 학교를 운영하는 내일여성센터의 오신성희 선생님은 이러한 신체적인 이유보다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이른 이성 교제가 부각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5~6년 전부터 성을 바라보는 시선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 예전처럼 감추어야 할 어두운 것이 아니라 자기표현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성에 대한 밝은 이미지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엄마들 세대 때만 해도 이성 친구가 있다는 것은 곧 ‘날라리’라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는 이성 친구 없는 것이 오히려 부끄럼거리가 된다고 한다. 여기에 올바른 성교육에 대한 필요와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성 친구를 ‘오픈’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빨라진 이성교제, 긍정적인 측면 vs 부정적인 측면

물론 성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중매체의 영향과 어른 흉내를 내고 싶어하는 막연한 호기심 때문에 이성 교제를 하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빨라진 이성 교제에 있어 가장 염려해야 할 부분은 아이들이 이성 친구가 생겼다고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인터넷 등 매체를 통해 접한 스킨십의 장면을 그대로 흉내내려고 한다는 것. 이런 부분은 엄마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렇다고 ‘벌써부터 이성 친구는 무슨’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빨라진 이성 교제로 인해 발생하는 긍정적인 영향도 있기 때문. ‘탁틴스쿨’에서는 이성 교제를 ‘관계 맺기’의 관점에서 아이들에게 이해시킨다고 한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 네가 이런 저런 사람들과 맺을 관계에 대해 배우고 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고. 여고, 여대를 나와 남자에 대한 막연한 상상만 가지고 있는 여자가 이성 교제, 나아가 결혼에까지 어려움을 겪는 일이 빈번히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여자는 이럴 거야’ ‘남자는 이럴 거야’라고 상상하는 것보다는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사회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최근 청소년 상담 사례 가운데 ‘데이트 성폭력’에 대한 상담이 종종 들어온다고 한다. 이성 교제라는 ‘관계 맺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표현과 의사소통. 그 훈련이 되지 않아서 데이트를 나갔다가 남자가 성관계를 요구하는데 ‘No’라는 의사표현을 못해 얼떨결에 성폭행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어릴 때 이성과의 관계에서 자기표현을 제대로 하고, 사소한 트러블을 겪으며 의사소통 하는 법을 훈련했다면 그런 일까지는 겪지 않았을 것.

올바른 교육의 시작은 엄마의 태도에 달려있다.

아이가 이성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성적인 호기심을 보일 때 대부분의 엄마들은 그 사실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나 올바른 교육의 시작은 엄마의 태도에 달려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내 아이가 충분히 성장하고 있고, 그 성장이라는 것은 성적인 발전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내 아이도’ 성적인 호기심이나 충동을 가질 수 있다고 인정해야 하는 것. 이러한 태도가 뒷받침되어야 이성 교제에 대해 아이와 격 없는 대화가 가능해진다. 이성 교제는 비밀스러워지면 비밀스러워질수록 왜곡될 가능성이 높다. 이성 친구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집안의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건강한 이성 교제의 시작이다.
난감한 상황, 이렇게 풀어가세요.
1_엄마에게는 이성 친구 이야기를 통 하지 않으려 할 때
추궁은 아이들의 반발을 산다. 우선은 그냥 둔다. 그러다 아이가 퉁퉁 부어 있거나, 뛸 듯이 기분이 좋아 보이거나, 용돈을 달라고 하는 날 그 상황을 묻는 척 슬쩍 이야기를 던진다. “오늘은 용돈을 많이 달라고 하는데 선물 사줄 친구 있어?” “오늘따라 왜 이렇게 잘생겨 보이니? 무슨 일 있어?” 등 가볍게 이야기를 던져본다.
2_좋아하는 친구를 오히려 괴롭힐 때
좋아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 “어떤 이성이 널 좋아하는 것 같이는 보이는데 자꾸만 널 못살게 굴면 넌 기분이 어떨까?”라고 반대 입장을 생각하게 해준다. 그 다음 사랑 표현의 예시를 반드시 알려주는 것이 좋다. “엄마는 아빠를 좋아할 때 이런 선물을 하고, 이런 이야기를 했단다. 이런 행동들이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행동이야”라고 직접적인 예시를 들어준다.
3_성적인 호기심을 보일 때
동성 부모가 목욕을 같이 하며 설명하는 것이 베스트. “네가 커서 아빠처럼(엄마처럼) 이렇게 변한단다”라고 우선 자신의 성과 몸에 대한 설명을 하고, 이성에 대한 설명도 덧붙인다. 이때는 ‘고환’ ‘음경’ ‘자궁’ ‘질’ 등 정확한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추’ 등 장난스러운 용어를 사용하면 아이들에게 ‘장난스러운 성’ ‘은밀한 성’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4_짝사랑으로 힘들어할 때
우선 짝사랑도 충분히 훌륭한 사랑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사랑하는 감정을 가졌다니 참 좋겠다. 엄마는 네가 부럽다”라고 말하고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으면 용기를 내서 감정 표현을 해보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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