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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전 미국으로…”

그늘집 0 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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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강화 우려 밀입국 쇄도, 영주권·시민권 취득도 서둘러

<한국일보 김상목 기자> = 드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미 이민자 사회가 크게 동요하고 있는가운데 트럼트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에 미국으로 이민 오려는 사람들은 오히려 급증하고 있으며, 영주권이나 시민권 신청을 서두르는이민자들이 늘고 있다.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거대한 국경장벽 건설을 시작으로 국경보안을 크게 강화하고, 합법이민조차대폭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때문이다.

전문직 취업비자(H-1B)신분으로미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대통령 선거 직후 그간 미뤄두었던 영주권 신청을 서두르기로 했다. 트럼프 취임 이후 취업비자제도가 어떻게 변화될지 알 수없어, 영주권을 받아두는 것이 더안심이 될 것 같아서다.

최씨는 “합법 비자를 갖고 있지만 트럼프 당선 이후 불안감이 커졌다. 일단 영주권을 받아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민권 신청을 서두르는 한인들도 있다. 영주권을 취득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은 한인 40대 박모씨는“ 트럼프 시대에는 시민권이 없으면 신분을 보장받기 어려울 것 같다는 가족들의 성화로 다음 달에 시민권을 신청하기로 했다”며 “합법비자나 영주권자들도 불안해하는 것 같다”고말했다.

국경경비가 대폭 강화되고 국경장벽 건설이 예상되는 트럼프 차기행정부가 국경을 넘으려는 외국인들도 최근 크게 늘고 있다.

멕시코 사법당국에 따르면, 밀입국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가려는 중남미인들이 최근 멕시코로 대거 몰리고 있으며 상당수는 미국의 남부 국경 지대에 체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대부분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출신들이며, 멕시코인의 밀입국 시도도 늘고 있다.

트럼프 취임 전에 미국에 들어가야 한다 밀입국업자들의 부추김도한몫 하고 있다.

마리아 안드레아 마타모로스 온두라스 외무부 부장관은 “트럼프의 취임 이전에 미국에 발을 딛어야 한다고 부추기는 밀입국업자들에게 고무돼 국민들이 나라를 떠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최근 밀입국 대열에는 중국인 등 아시아계도 다수 가세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멕시코 연방경찰은 미국 밀입국을 시도하려는 중국인들이 멕시코북부 국경지역에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중국인 등 아시아인들의 밀입국 시도가 크게 늘고 있으나 트럼프 당선 직후 이 현상이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민당국에 따르면 2015년 10월부터지난 8월까지 10개월간 국경 밀입국을 시도하다 붙잡힌 아시아계 이민자는 8,000여명에 달하며 이들대부분은 중국인과 인도인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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