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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들 ‘불체단속 확대’ 우려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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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들 ‘불체단속 확대’ 우려 고조

ICE, 시온마켓 어바인 지점에도 I-9감사 벌여

마켓·식당·의류업체 비상, 직원 합법서류 비치

 

이민당국이 샌디에고 시온마켓 급습에 이어 이번에는 어바인 시온마켓에 대한 전격적인 I-9(고용자격확인서) 감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이민단속 공포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I-9 감사는 이민당국이 급습작전에 앞서 진행하는 통상적인 절차여서 또 다른 급습작전이 전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인 마켓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14일 오전 이민세관단속국(ICE) 소속 수사관들이 어바인 시온마켓을 방문해 업체측에 직원들의 I-9서류를 요구해, 현장에서 직접 감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ICE가 이날 전격적인 실시한 I-9감사는 전날 샌디에고 시온마켓 급습작전과는 달리 이 마켓측이 직원을 고용할 당시 직원들로부터 받은 I-9 서류 기재사항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다. 이날 감사로 어바인 시온마켓 직원들 중 체포된 직원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직원 26명이 체포된 전날 샌디에고 시온마켓 급습작전도 지난해 I-9감사 이후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ICE측이 이날 감사에서 I-9 불일치 사례를 적발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어바인 시온마켓에 대한 ICE의 I-9 감사와 관련 황규만 대표는 “확인한 결과, 이민당국의 수사는 없었다”며 ICE의 I-9감사를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한인 마켓 업계 관계자들은 이민당국이 샌디에고에 이어 어바인까지 시온마켓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며 표적 수사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이민당국이 지난해 이 마켓에 I-9 감사를 벌인 뒤 위반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했으나 업체측이 이를 시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온마켓 내부에서도 이번 급습은 당국의 지적을 무시한 채 불법체류 신분이나 서류불일치 직원을 계속 고용했기 때문이라는 말들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마켓 업계 관계자는 “ICE의 이번 급습작전이 불체자 고용이 적지 않은 한인 마켓 업계에 대한 신호탄일 수 있다”며 “한인 마켓, 음식점, 의류업체 대부분이 불체신분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어 단속이 확대될 경우 미칠 파장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민당국은 수 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합법적인 고용자격 유무를 확인하지 않은 시온마켓측에 전날 체포된 직원 한 명당 55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온마켓측은 14일 부에나팍점 등 일부 지점들에서 불체신분으로 보이는 직원들을 출근시키지 않는 등 내부적으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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