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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이민자 학생 홀대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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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이민자 학생 홀대에 뿔났다

컬럼비아신학교 국제유학생들이 20일 학교 정문 옆에서 최근 학교측의 유학생 및 이민자 학생들에 대한 차별과 이민자 출신 교수 해고 등을 항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컬럼비아신학교 국제학생처 폐쇄에

한인등 국제학생 온라인 청원 항의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미국장로교회(PCUSA) 산하 신학교인 디케이터 소재 컬럼비아신학대학원(CTS, 총장 린느 반 다이크)이 인종차별적인 학교운영으로 이민자 출신 학생 및 유학생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컬럼비아 신학교에 재학 중인 ‘인터내셔널 학생들과 그 친구 연합’(CISA) 회원들은 20일 점심시간에 학교 정문 앞에 모여 최근 학교에서 발표한 국제학생처 폐쇄와 교직원 해고 조치의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시위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학교측은 지난 1월 31일 이민자 및 유학생들을 전담하는 부서인 국제학생처를 폐쇄하는 조치를 취하고 2명의 이민자 출신 전담 직원을 6월 30일자로 해고하며, 비이민자 출신에게 국제학생 업무를 전담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아 같은 조치에 대해 학생들은 최근 CISA를 조직하고 학교는 물론 교단 수뇌부를 설득하는 한편 온라인 청원운동 등을 통해 일반 대중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한인 한가람씨를 비롯해 인도,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 출신의 학생들이 나서 학교 측의 부당한 조치에 항의하고 즉각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조지아주립대(GSU) 김정하 교수, 중앙장로교회 한병철 목사 등도 나서 학생들을 지지하고 학교측에 원상회복을 요구했다.

 

한인 유학생인 한가람씨는 “예수님은 주변부로 밀려나 생활하던 소외된 이들과 함께 했고 그들을 위로했다”면서 “예수의 가르침을 교육하는 신학교도 예수의 정신을 따라 미국사회의 주변부 인생들인 국제 유학생들과 이민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들의 소리를 학교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컬럼비아신학교는 미국내 여러 신학교들처럼 백인 학생수 감소로 국제학생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현재 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학생 수는 35명 정도이다. 그리고 국제학생처장에 한인 출신 케빈 박 교수를 임명하고 유학생 및 이민자 출신 학생들을 관리하고 있었다. 박 교수는 오는 오는 6월 30일자로 교수직에서 해촉된다. 

 

<한국일보 조셉 박 기자>

 

<그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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