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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잦은 술자리…속 많이 아프시죠 '술-안주 궁합' 아세요?

sdsaram 0 3019

요즘 잦은 술자리…속 많이 아프시죠 '술-안주 궁합' 아세요?

연말 모임으로 인해 술자리가 많아지고 있다. 피할 수 없다면 그 술의 특성과 적합한 안주를 알고 마셔야 술로 인한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다.

◇ 소주와 오이는 '찰떡 궁합'

최근 20도 가량의 저도 소주가 나오면서 본래 주당들은 물론 여성들도 즐기고 있다. 5도 이상 낮아졌지만 그래도 소주는 소주다.

그래서 나온것이 오이나 레몬 양파등을 넣어 먹는 새로운 스타일의 '희석식 소주'다. 알코올 농도가 낮아질 뿐 아니라 소주의 쓴맛이 중화돼 마시기 편해진다. 특히 오이는 여러 영양소가 첨가되므로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가 있다.

술을 많이 마시면 체내 칼륨이 소변으로 다량 배출되는데 오이는 칼륨 함량이 매우 높아 소주와는 안성맞춤으로 어울린다.

소주와 삼겹살을 찰떡 궁합으로 알지만 그렇지 않다. 너무 고지방식이기 때문이다.

매운 안주는 술을 더 많이 마시게 하므로 역시 좋지 않다. 기름을 뺀 소.돼지 수육이 잘 어울리며 생선류도 좋은 안줏감이다. 생선찌개나 버섯전골 같은 따끈한 국물도 좋다.

◇ 양주 마실 때는 물이 '안주'

위스키 등은 40도가 넘는 독주로 위 점막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가급적 얼음이나 물에 희석시켜 마시는 게 좋으며 스트레이트로 마실 때는 틈틈이 물이나 우유 등을 마셔야 한다. 술을 마시면 먹은 양의 10배 정도가 소변으로 빠져나간다. 독주는 많이 마시면 수분이 고갈돼 탈수가 될 수 있다. 양주 안주로는 치즈가 제격이다. 저지방 고단백 음식으로 적당한 포만감도 준다. 단백질이 많은 찹스테이크나 신선한 야채.과일도 양주 안주로 좋다.

◇ 폭탄주는 마시는 방법이 문제

폭탄주는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술에 취하는 정도나 간 독성 등은 섭취한 알코올의 양에 정확히 비례한다. 문제는 도수가 10~13도 정도인 폭탄주를 단숨에 들이키는 '폭탄주 주법'이다. 폭탄주를 만들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나눠 마신다면 특별히 나쁠 이유는 없다.

◇ 맥주 마시면 배가 나온다?

모든 술은 칼로리가 높아 아랫배 비만의 원인이 된다. 특히 맥주는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자극하므로 간접적으로 아랫배 비만의 원인이 된다.

맥주 안주로 많이 먹는 닭 튀김 감자 튀김 소시지 등은 맛은 있지만 칼로리가 높아 맥주뿐 아니라 어떤 술과도 '궁합'이 맞지 않는다. 짠 안주도 갈증을 불러 술을 더 많이 마시게 하므로 좋지 않다.

볶은 지 오래된 땅콩은 과산화지질이나 아플라톡신 등 독성물질을 포함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맥주 안주로는 저칼로리의 육포나 생선포 신선한 과일과 야채가 적당하다.

◇ 와인 많이 마시면 두통

와인 그중에서도 레드와인은 심장병을 예방.치료할 뿐 아니라 노화방지와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

문제는 와인의 두통이다. 와인은 도수가 낮아 많이 마시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 두통이 따라온다. 이를 '레드와인 두통'이라고 하는데 원인은 와인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첨가하는 아황산염이다. 레드와인 속의 탄닌 성분과 히스타민 성분이 두통을 일으킨다는 주장도 있다.

따라서 와인은 술 취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와인은 기본적으로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지만 화이트 와인은 생선류나 닭고기 요리에 레드 와인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요리를 먹을 때 많이 마신다. 일반적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이 안주로 제격이며 치즈도 좋다.

천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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