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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잘 사용하시나요?

sdsaram 0 3727

콘택트렌즈, 잘 사용하시나요?

⊙ 콘택트렌즈란?
콘택트 렌즈는 안경과 마찬가지로 근시와 원시 같은 눈의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기구입니다. 하지만 안경과는 다르게 눈에 직접 부착하는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편리한 점과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콘택트 렌즈의 특성을 잘 알고, 안과에서 직접 처방 받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콘택트렌즈의 착욤에 앞서 안질환 여부, 정확한 굴절력 측정이 선행되어야 하며, 콘택트렌즈의 선택에도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콘택트렌즈는 재질에 따라 하드 콘택트 렌즈와 소프트 콘택트 렌즈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프트 콘택트 렌즈에는 매일매일 착용하는 소프트 콘택트 렌즈와, 며칠 동안 빼지 않고 사용하는 장기간 착용 렌즈(extended wear lens), 일회용 소프트 콘택트 렌즈, 그외 미용 홍채 모양 렌즈 등이 있습니다.

소프트 콘택트 렌즈는 말랑말랑하고 얇아서 착용감이 좋고 눈에서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으나, 눈으로의 산소 공급을 저해하고 결막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안과전문의의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하드 콘택트 렌즈는 처음 착용하였을 때 이물감이 있고 소프트 콘택트렌즈에 비해서 크기가 작아 눈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는 것이 단점이나, 산소 투과가 잘 되고 결막에 자극이 덜 가므로 비교적 눈에 안전합니다. 하드 콘택트 렌즈는 적용시에 주의를 요하므로 안과 전문의와의 의논이 아주 중요합니다.


⊙콘택트렌즈 착용전 검사

1. 시력검사 및 굴절검사 :
정확한 시력검사 및 굴절검사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처방에 앞서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2. 생체 현미경 검사 :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에 이상적이지 않은 안질환의 여부를 보는 검사입니다. 예를 들어, 안검염이 심하게 있는 경우는 콘택트렌즈의 착용보다는 안경이 좋습니다.

3. 눈물검사 :
콘택트렌즈는 눈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 눈물층위에 떠있습니다. 따라서 눈물은 윤활작용을 하며 또한 눈물층으로 영양분 및 산소의 이동이 있으므로 콘택트렌즈 착용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런 눈물이 부족하거나 기능에 이상이 있는 분은 콘택트렌즈 착용에 이상적이지 않습니다.

4. 그외 검사 :
하드렌즈 착용시는 이외에 각막 굴절도 검사, 각막 지형도 검사등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 콘택트렌즈의 세척 방법
콘택트렌즈를 세척하기 전에 먼저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콘택트렌즈를 손바닥 위에 콘택트렌즈를 올려놓고 세척제(클리너)를 한두 방울 떨어뜨린 후, 콘택트렌즈의 양쪽 면을 살살 비빈 다음 헹굼액(생리식염수)으로 헹구어야 합니다.

콘택트렌즈는 흡수성이 좋은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생리식염수외에 더운 물이나 비누등으로 씻으면 안 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세척방법은 저녁에 콘택트렌즈를 빼서 세척한 다음 생리식염수나 보존액에 담가 두었다가,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생리식염수로 헹구어 착용하는 것입니다.

세척제(클리너)를 잘못 선택하거나 사용함으로써 알레르기 현상이 나타나거나 충혈이 일어나는 등의 부작용이 있으므로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하드렌즈인 경우는 하드렌즈 세척제를 가지고 위와 같은 방식으로 하면 되나 세척시 모양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하드렌즈는 가열 소독을 하게 되면 렌즈가 변형되므로 주의해야 하며, 상처나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잘 다루어야 합니다.


⊙ 콘택트렌즈의 보관 방법
콘택트렌즈는 뜨거운 곳이나 얼음이 얼 정도로 찬 곳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눈에서 콘택트렌즈를 빼내어 세척액으로 닦은 다음, 헹굼액으로 충분히 헹군 뒤 콘택트렌즈 케이스에 보관해야 합니다.

콘택트렌즈 케이스는 서너 개 정도를 교대로 사용하는 게 이상적이며, 매일 물로 닦아 주고 일광소독을 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콘택트렌즈 케이스의 보존액은 매일 갈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콘택트렌즈의 돗수가 다를 경우, 콘택트렌즈 케이스를 좌우가 뚜렷이 구별되게 보관하여야 합니다.

또한 콘택트렌즈 케이스는 콘택트렌즈가 외부의 압력을 받지 않도록 견고하고 휴대가 간편해야 합니다. 콘택트렌즈를 케이스에 담았을 때는 마른 상태보다 젖어 있는 것이 친수성을 높여 주고 콘택트렌즈 커브의 변형을 방지하며, 콘택트렌즈에 흡착한 이물질을 어느 정도 없애 주게 됩니다.


⊙ 콘택트렌즈의 소독방법
- 콘택트렌즈의 소독방법에는 열소독 방법과 화학적 소독 방법이 있습니다. 열소독방법은 콘택트렌즈를 깨끗이 세척한 후 케이스 속에 콘택트렌즈를 넣고 생리식염수로 섭씨 80∼100도에서 20분간 가열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열소독은 변형과 변색, 콘택트렌즈의 탄력성을 약화시켜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열소독을 할 때에는 케이스의 보존액으로 생리식염수 이외의 약품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RGP렌즈의 경우는 열소독을 해서는 안되며, 방부제가 포함된 전용 보존액에 4시간이상 담가두어 소독을 해줍니다.

- 만일 어떠한 문제점이 발생하면 즉시 콘택트렌즈 착용을 중단하고 안경을 쓰고 안과를 방문하여야 합니다. 간혹 렌즈를 착용하다가 문제가 생겨 실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의 지시를 정확히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콘택트렌즈 사용시 주의사항
- 콘택트 렌즈의 세척이나 착용전에 반드시 손을 철저히 닦아야합니다. 지용성 염기를 가진 비누는 손에 찌꺼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수용성 염기를 가진 비누를 사용해야하야 합니다.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세수비누는 수용성입니다.

- 콘택트 렌즈는 취급시 떨어뜨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바닥이 깨끗하고, 고르고 평탄한 곳에서 취급해야합니다. 콘택트 렌즈는 거칠게 다루거나 손톱이 긴 손으로 취급할 때, 또는 수분이 마를 경우에 상할 수 있습니다.
콘택트렌즈는 생리식염수에 담가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 생리식염수는 보사부의 허가제품을 사용해야합니다. 절대로 식염(소금)을 가지고 생리 식염수를 제조하여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 일반인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콘택트렌즈를 보관하는 케이스의 세척이나 소독입니다.
콘택트렌즈와 마찬가지로 렌즈를 착용한 뒤에는 보관케이스를 식염수로 깨끗이 씻은 뒤에 두껑을 열어 놓아 공기 중에서 물기를 말려주어서 세균의 번식을 막아 주어야 합니다. 또한 보관케이스 속의 식염수나 보존액도 매일 갈아 주도록 합니다.

- 만일 콘택트 렌즈를 끼었는데 불편하거나, 시력이 잘 회복되지 않으면 다음의 상황을 검사해야 됩니다.
1. 반대쪽 콘택트 렌즈가 눈에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2. 콘택트 렌즈가 뒤집히지는 않았는지
3. 콘택트 렌즈가 충분히 세척되지 않았는지, 또는 불순물이 끼지 안았는지

- 수영전에는 콘택트 렌즈를 제거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콘택트 렌즈는 수영장에 있을지도 모르는 화학물질과 세균을 흡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로운 가스를 만나면 콘택트 렌즈를 제거해야 됩니다. 콘택트렌즈는 가스를 흡수할 수 있고 흡수된 해로운 가스는 각막에 해가 됩니다.

- 콘택트 렌즈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다면 그 콘택트 렌즈를 다시 사용할 때는 사용기간을 처음에는 짧게 하고 차차 늘려가야합니다.

- 화장을 하시는 날에는 먼저 렌즈를 착용한 후에 화장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헤어 스프레이나 향수, 파우더 타입의 화장품은 착용전에 사용합니다.
화장을 지우실 때에는 렌즈를 먼저 빼시고 클렌징을 하십시오. 화장품을 선택하실 때에는 유분이 많은 화장품보다는 수성인 화장품이 눈에 덜 해로우며, 아이라이너는 되도록이면 부드러운 연필 타입의 것을 사용하여 속눈썹 안쪽은 칠하지 않도록 합니다.
마스카라는 물에 녹지 않는 묽은 것이 좋으며, 가능한 한 압축 분말 아이섀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콘택트렌즈의 부작용
콘택트렌즈의 장시간 착용으로 인해 생기는 산소결핍이나 신진대사의 결함은 안과적인 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거대유두결막염
소프트렌즈 착용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나, 하드렌즈와 의안을 착용하는 사람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거대유두결막염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복합적 요소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됩니다.
그 증상으로 콘택트렌즈가 상안검 위쪽으로 올라가며 충혈이나 염증,안분비물,희미한 시력,눈물,광선,현기증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거대유두결막염의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렌즈를 끼지 않는 것입니다.
렌즈 착용을 중단하면 대부분의 증상들은 호전되며 2~3주 후에 다시 렌즈를 시도해 볼 수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렌즈의 재질을 바꾸어 RGP렌즈나 일회용 렌즈로 바꾸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접촉성 각결막염
보존액,클리너(세척액), 단백질 제거제 효소등의 화학적인 물질은 렌즈 조직 내에서 결합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러한 결합반응은 콘택트렌즈에 대한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증상으로 결막에 충혈과 염증이 발생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렌즈를 눈에 끼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타납니다.

- 안건조증
렌즈 속으로 흡수된 화학약품이 축적되는 악순환은 건조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로써 각결막염이 유발될 수 있으며, 건조한 상태에서 각막에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안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소프트렌즈보다는 RGP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각막신생혈관(corneal neovascularization)
렌즈를 장기간 착용하거나 콘택트렌즈가 너무 꽉 끼여서 생기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각막과 결막의 경계선상에서 잘 나타납니다. 심한 신생혈관은 시력에 장애를 줄 수도 있습니다.

- 각막상피외상(corneal epithelium trauma)
각막상피외상은 콘택트렌즈를 잘못 착용했을 때, 또는 이물이 들어갔을 때 발생합니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뒤집어 착용했거나, 찢어진 콘택트렌즈를 착용했을 때 각막상피층에 외상이 생기게 됩니다.
만약 계속적으로 각막에 상처를 주게 되면 보우만막에까지 상처를 입힐 수 있으며, 세균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각막부종(corneal edema)
각막부종은 산소결핍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콘택트렌즈가 너무 단단하게 착용되었거나, 장시간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병의 증상으로는 각막 커브가 변하고, 각막의 굴절력이 약해지며 시력이 침침해집니다. 그리고 빛을 보게 되면 빛 주위에 테두리 같은 섬광이 보이게 되고,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해도 빛 주위에 테두리 같은 섬광현상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 급성 폐쇄증
급성 폐쇄증은 하드렌즈를 연속 착용할 경우, 실명에 이르게 되는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병의 증상은 극심한 통증과 충혈을 유발합니다.

- 세균, 진균 등에 의한 감염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 중 가장 심각한 것이 아칸타메바 각막염(acanthameoba keratitis), 중심부 각막궤양이며, 이로 인해 실명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 콘택트렌즈의 부작용 예방법
콘택트렌즈를 착용함에 있어서는 부작용이 따르게 됩니다. 이 부작용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다음의 여섯 가지가 있습니다. 모든 콘택트렌즈는 12시간 이상 착용하지 말고 안경과 병행해서 착용하는 것이 눈의 보호에 좋습니다.

- 렌즈는 세척과 소독을 철저히 해 주어야 합니다.

- 안질환의 유무 검사, 사후관리와 사후검사를 실행할 수 있는지의 여부, 눈물이 충분한지의 여부, 독성 성분의 화학약품이 있는 곳에서 일하는지의 여부,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지의 여부 등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철저한 사전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믿을 수 있는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여 알맞은 처방을 실행해야 합니다.

- 콘택트렌즈 사용시 주의사항을 숙지하여 위생적으로 착용하되 장시간 착용하지 않으며, 이상이 있을 때는 즉시 안과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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